신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출시 하루만에 국내에서 다운로드 수 200만을 돌파했다. 높은 다운로드 수에 힘입어 인기 순위도 단숨에 1위에 안착했다.
펍지주식회사는 지난 16일 국내에 출시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다운로드 수가 하루 만에 200만 건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국내와 같은 날 출시된 일본에서는 하루 만에 150만 건을 돌파했다. 한국과 일본의 다운로드 수를 모두 합치면 350만 건에 달한다.
더불어 이 게임은 출시 하루만에 국내 양대 앱 마켓인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위를 동시 차지했다.
앱분석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출시 첫날 안드로이드 OS 이용자는 194만명이다. 이는 부동의 모바일게임 매출 1위인 '리니지M'보다 높은 수치다. 역대 모바일 게임 첫날 사용자 기록은 지난해 1월 출시한 증강현실(AR_게임 '포켓몬고'가 291만 명으로 1위에 올라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126만 명으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2위 자리를 내줬다. 넥슨의 '듀랑고'가 110만 명으로 4위,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119만 명,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이 102만 명으로 뒤를 이었다. '첫날 사용자' 집계는 출시일 해당 앱을 사용한 중복되지 않은 사람의 수로, 다운로드 수가 아닌 실제 게임을 이용한 사람의 수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전 세계 누적 판매량 4200만장을 기록한 동명의 PC 게임을 모바일 버전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100명의 유저가 고립된 섬에서 최후의 생존자를 가린다. 지난 3월 북미와 동남아 등에 우선 출시된 이 게임은 한국, 일본, 중국을 제외한 일일접속자(DAU)가 1천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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