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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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 안아줘' 장기용X진기주, 가해자 아들과 피해자 딸의 사랑 '뭉클'

기사입력 2018.05.16 22:2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이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진기주를 그리워했다.

16일 첫 방송된 새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1회에서는 채도진(장기용 분)이 한재이(진기주)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도진은 경찰대 면접을 봤고, 자신의 아버지가 연쇄살인범 윤희재(허준호)라는 사실을 당당히 밝혔다. 게다가 다른 면접 참가자들은 윤희재에 대해 이야기했고, 피해자가 스스로 윤희재의 차에 탔다고 말했다.

채도진은 "퇴근하던 중에 인적이 없던 버스정류장에서 강재로 납치되어가지고 차에 태워진 겁니다. 기사들이 그런 자극적인 내용을 사실 확인도 없이 그대로 계속 쓰는 바람에 그 말이 진실인 것처럼 계속 떠들고 있지만 피해자 분은 평소에도 절대로 낯선 사람 차에 올라타는 분이 아니었습니다"라며 피해자를 감쌌다.

특히 채도진은 TV에서 우연히 한재이가 찍은 CF를 봤다. 채도진은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렸다. 한재이는 어린 낙원(류한비)과 동일인물로 어머니가 윤희재에게 살해당한 후 예명을 사용하고 있었다.

채도진은 어린 낙원이 했던 말을 기억했다. 당시 어린 낙원은 '나무, 네가 견딜 수 없이 아프고 힘들 때는 나한테 와. 무슨 일이 있어도 어떤 일이 생겨도 나는 너를 좋아할 거야. 평생'이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했다.

결국 채도진은 "낙원아"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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