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중국 거대 자본으로 위기를 맞은 판타지오가 전 직원 퇴직금 미지급 사건에 휘말렸다. 그러나 판타지오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맞섰다.
판타지오 측은 16일 "퇴직금 미지급된 직원 없으며, 현재 노동부와 문제되고 있는 사항 없다. 퇴직전 법인카드를 부당하게 과다사용한 직원 2명과 분쟁이 있었으나, 노동부를 통한 중재가 완료되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이 안된 편파적이거나 추측성의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중국 주주 JC그룹 워이지에 대표가 공동 대표이자 판타지오의 창업주였던 나병준 대표를 강제 해임하고 단독 대표 체제를 선언하면서 판타지오는 혼란에 휩싸인 상태다.
지난 14일엔 판타지오 뮤직 우영승 전 대표 역시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 자리엔 JC그룹 한국 지사장인 중국인 푸캉저우(Fu Kangzhou)가 앉았다.
이와 관련, 한국연예매니지먼트 측은 판타지오를 불법업체로 간주, 조치에 나섰다. 그러나 판타지오 측은 "당사는 관할 행정부처 및 유관 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행정부처 및 법률전문가의 유권해석을 받아본 결과 '판타지오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른 등록요건을 갖추고 적법하게 운영되었으나,이사 사임에 따른 변경등록이 지연되었을 뿐이므로 불법영업으로 볼 수는 없다'는 입장을 전달 받았습니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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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