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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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전참시', 조사위원회 활동 종결…오늘(16일) 결과 발표

기사입력 2018.05.16 08:20 / 기사수정 2018.05.16 08:2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MBC가 세월호 희화화 논란을 빚은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시점'과 관련해 조사를 마쳤다.

16일 MBC는 "'전지적 참견시점' 조사위원회 활동이 종결됐다. 오늘(16일) 조사결과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지난 ​5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이영자와 매니저가 어묵을 먹으며 대화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속보] 이영자 어묵 먹다 말고 충격 고백'이라는 자막과 함께 방송된 뉴스 보도 화면이 문제가 됐다. 해당 뉴스 화면이 4년 전 세월호 참사 당시 보도 화면이고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의 일부 회원이 세월호 희생자를 비하할 때 쓰는 '어묵'이라는 표현과 함께 사용된 것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폐지 요청 글이 올라오는 등 시청자의 공분을 산 가운데 '전참시' 측은 두 번의 보도자료를 통해 사과와 추후 대응 방법을 밝혔다. 단순히 제작진이 사과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조사위원회를 꾸렸다.

최승호 MBC 사장은 개인 SNS에 참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사건을 보고받은 뒤 유경근 4.16가족 협의회 집행위원장님께 직접 사과를 전했다. 조사결과가 나오면 직접 찾아뵙고 다시 한번 사과드리겠다"고 전했다. 방송인 이영자는 또 다른 피해자가 됐다. 상처와 충격을 받은 이영자는 녹화에 불참하겠다고 알렸고 최승호 사장은 또 한 번 사과했다.

진상조사위원회가 구성되고 조사가 착수됨에 따라 결국 지난 12일 결방을 택했다. 19일 역시 전파를 타지 않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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