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신혜선과 양세종이 SBS 새 미니시리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로 만난다.
‘기름진 멜로’의 후속으로 7월 첫 방송되는 SBS 새 미니시리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측은 16일 “신혜선과 양세종이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20대를 스킵한 채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을 차단하고 살아온 ‘스팸男’이 만나 벌이는 코믹 발랄 치유 로맨스다.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연출한 조수원PD와 ‘그녀는 예뻤다’를 집필한 조성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신혜선은 ‘학교 2013’로 데뷔한 뒤 첫 주연작인 ‘황금빛 내 인생’을 통해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조성희 작가와는 ‘그녀는 예뻤다’ 이후 두 번째 호흡이다.
양세종은 지난해 11월 종영한 ‘사랑의 온도’로 주목받았다. 데뷔 2년만에 ‘낭만닥터 김사부’ 등 필모그래피를 쌓는가 하면 SF 스릴러와 멜로드라마의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양세종이 선보일 첫 로코 연기에 관심이 모인다.
신혜선은 꽃다운 열일곱에 사고로 코마상태에 빠져 13년의 세월을 ‘간주점프’한 서른 살의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 우서리 역을 맡았다. 우서리는 액면가 서른과 정신연령 열일곱 사이에서 스펙터클한 성장통을 겪게 될 인물이다. 양세종은 언제든지 세상을 차단할 준비가 되어 있는 ‘스팸男’ 공우진을 연기한다. 공우진은 열일곱이었던 13년 전에 얻은 트라우마로 인해 타인과 얽히기 싫어하는 사람이 되어버린 서른 살의 무대디자이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측은 “조수원PD와 조성희 작가 등 믿고 보는 제작진에 이어 신혜선-양세종이라는 대세배우가 합류해 한층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청자 분들께 ‘로코 드림팀’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재미있고 사랑스러운 드라마를 만들 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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