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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 "29살 이후 남자친구 없어…조세호 고백? 취중 해프닝" [화보]

기사입력 2018.05.15 16:22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미녀 개그우먼’이라는 수식어가 그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팔방미인 장도연이 bnt와 함께 패션화보를 진행했다.

까이에, 프론트(Front), 네이버 해외직구 해외편집샵 막시마(MAXIMA)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장도연은 사랑스러운 매력부터 걸크러시, 캐주얼 등 다양한 분위기로 현장을 압도했다는 전언.

촬영을 마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모델 못지않게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준 그에게 모델 제안을 받은 적이 없냐고 묻자 “그런 소리는 단 한 번도 못 들어봤고 운동선수 해보라는 말은 많이 들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은 현 개그계 상황에 대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선후배 사이 군기가 엄격하기도 유명한 개그계에 대해 물으니 “우리 때만 해도 기강을 단단하게 잡곤 했다. 그런데 요즘엔 많이 무너졌고 훨씬 자유로워졌다”고 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 그는 잇따른 개그 프로그램 폐지를 꺼내놨다. 개그맨들이 설 무대가 점점 줄어드는 것에 대해 “역사가 이어져야 하는 프로그램들이 없어져 가니까 마음이 아프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개그맨들의 무대가 갈수록 척박해지고 있지만 그의 활약은 눈부시다. 현재 고정 프로그램만 5개를 소화하고 있을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장도연. 이에 그는 “감사한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도연은 “돌+아이 기질이나 웃기는 재능은 타고난 것 같다. 내가 생각해도 내 개그는 웃긴 것 같다”며 천생 개그우먼의 면모를 보였다. 또한 함께 무대에 섰던 사람 중 가장 호흡이 좋았던 개그맨을 묻자 망설임 없이 양세찬을 꼽으며 “애드리브를 해도 다 받아주는 친구”라고 말했다.

한편 절친으로 알려진 박나래가 출연 중인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고 싶은 의향은 없는지 묻는 질문엔 “지금의 조합이 정말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너무 잘 되고 있어서 내가 낄 틈이 없다”고 답했다.

외모면 외모 재치면 재치 다채로운 매력의 소유자인 그이지만 연애 사업만큼은 진전이 다소 더뎌 보였다. 29살 첫 연애 이후 지금까지 남자친구가 없었다는 그는 “하루빨리 좋은 사람 만나 연애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공개된 과거 조세호에게 고백받은 사건에 대해 묻자 “진심은 아니었을 거다. 그냥 취중에 생긴 즐거운 해프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상형은 원숭이상이라며 “늘 이상형으로 꼽는 분이 있는데 신하균 씨다. 그분의 작품은 다 찾아봤을 정도로 광팬”이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결혼 계획으로는 “좋은 분이 생긴다면 결혼 생각은 당연히 있다. 자식은 세 명 이상 낳고 싶다”고 바랐다.

lyy@xportsnews.com / 사진=bnt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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