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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징가 Z: 인피니티' 원작자 나가이 고 인사¨"나의 대표작" 자신감

기사입력 2018.05.12 15:28 / 기사수정 2018.05.12 15:3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마징가 Z' 탄생 45주년 기념작 영화 '마징가 Z: 인피니티'(감독 시미즈 준지)가 오는 17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특별한 제작 과정과 함께 '마징가 Z' 원작자 나가이 고의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마징가 Z: 인피니티'는 전설이 된 영웅 마징가 Z가 10년 뒤 평화를 깨고 나타나 세계 정복을 꿈꾸는 천재 과학자 닥터 헬에 맞서 인류의 운명을 구하기 위한 대결을 그린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

이번 '마징가 Z: 인피니티'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트랜스포머', '퍼시픽 림' 시리즈 등 세계 로봇 영화 콘텐츠에 큰 영향을 끼친 전설의 명작 '마징가 Z'가 45년 만에 귀환하는 만큼, 손수 캐릭터들을 그려내는 작화 방식과 컴퓨터그래픽(CG)을 결합시킨 하이브리드 애니메이션 작업 방식으로 제작됐다는 것이다.

'마징가 Z: 인피니티'는 이렇듯 모션 캡쳐를 사용해 실제 사람의 움직임을 데이터화해 캐릭터의 움직임을 표현하는 일반적인 애니메이션 작업 방식이 아닌, 하이브리드 애니메이션 작업 방식을 통해 아날로그적 감성과 현대적인 감각을 완벽하게 살려냈다.


"'마징가 Z'는 슈퍼 로봇이기 때문에 사람과 같은 움직임으로는 표현할 수 없다"는 프로듀서 카네마루 유의 말에 설득력을 더하듯, 전통적인 작화 방식을 통해 완성된 로봇 특유의 움직임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로봇 액션의 향연을 만들어낸 것은 물론, 오리지널 TV만화 시리즈 고유의 분위기까지 선사해 어릴 적 만화를 즐겨보던 어른 관객들의 추억을 소환케 한다.

여기에 제작진은 이번 '마징가 Z: 인피니티'에 최첨단 컴퓨터그래픽(CG) 기술을 동원,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에 걸맞은 세련된 비주얼과 압도적인 스케일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마징가 Z: 인피니티'가 시리즈 사상 최고의 작품임을 확인케 하는 '마징가 Z'의 원작자 나가이 고의 인사 영상도 공개됐다.

"한국 여러분, 안녕하세요! '기운 센 천하장사 무쇠로 만든 사람'"이라며 서툰 한국말 솜씨로 인사를 전하고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주제가를 불러보는 전설의 만화가 나가이 고의 모습은 친숙함과 반가움을 더한다.

"'마징가 Z: 인피니티'는 저의 대표작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라며 이번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나가이 고는 "작품 속 마징가 Z는 이전 시리즈와 비교해서 역대 최강의 힘을 발휘한다"라는 말을 덧붙여 45년 만에 돌아온 마징가 Z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마징가 Z: 인피니티'는 5월 17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이수C&E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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