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브레이커스' 주영이 TOP4 자리를 탈환했다.
11일 방송된 Mnet '브레이커스'에서는 싱어송라이터 미아, 서사무엘, 스무살, 주영, 차지혜, 콜드, 페노메코, 펜타곤 후이가 2차 배틀을 펼쳤다.
이날 뮤지션들은 '드라이빙 뮤직'이라는 주제로 곡을 선보였다. 서사무엘은 '다섯시'라는 곡으로 무대에 올랐고, "새벽 5시에 실제로 자전거를 타다가 쓴 곡이다. '정말 여유 있을 때 할 수 있는 게 뭐지' 하고 생각해 봤더니 그게 자전거였다"며 "보는 사람들이 오늘만큼은 보는 내내 기분이 좋고 미소가 나오는 내 무대로 느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주영은 "이번에 부를 노래는 'Proud'라는 곡이다. 운전할 때 스트레스받는 사람이 많지 않냐. 대중 분들이 듣고 운전할 때 그냥 편안하게 들으시라고 가사도 쉽게 쓰고 따라 부를 수 있는 요소를 많이 넣었다"고 전했다.
1차 투표에서는 서사무엘이 20점 차이로 점수가 더 높았으나 2차 투표까지 합산한 최종 결과에서는 주영이 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에 주영은 "이제 TOP4 자리를 지키겠다"며 기뻐했고, 서사무엘은 "조만간 새로운 곡을 들고 다시 배틀을 신청하겠다"고 전했다.
뮤지션들의 데모 자체 평가 결과에서 8위를 한 차지혜는 마지막까지 남은 TOP4 페노메코와 대결을 펼쳤다. 차지혜는 무대에서 선보일 'nononono'라는 곡에 대해 "나만의 느낌으로 복고를 표현했다. 강수지, 하수빈 선배님을 모토로 잡아서 연애 감정이라든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곡을 표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페노메코는 "이번에 선보일 'COCO BOTTLE'이라는 곡은 내 인생에 빠져서는 안 될 콜라를 나로 대입해서 가슴 답답하고 잠이 오지 않는 밤에 '에라 모르겠다'하고 드라이브를 가는 느낌으로 썼다"고 전했다. 이후 투표 결과는 11890점 대 6640점으로 페노메코의 승리였다.
모든 무대가 끝난 후, 탈락자 투표가 이어졌다. MC 키는 "오늘 탈락자는 발표하지 않겠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탈락자는 중간 만남 때 오지 않는 뮤지션이 탈락자가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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