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스위치' 사기꾼 장근석이 검사 장근석을 살려냈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28회에서는 사도찬(장근석 분) 대신 죽을 결심을 한 백준수(장근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준수는 사도찬이 자신의 삶을 살아주길 바랐다. 그것만이 모두를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사도찬은 거절했지만, 백준수의 의지는 확고했다. 백준수는 최정필(이정길)과 공조, 금태웅(정웅인)이 백준수를 살해했다는 녹취가 사도찬에게 있다고 거짓말했다. 그러면 금태웅이 사도찬을 살해할 거고, 자신이 사도찬 대신 죽겠다는 계획이었다.
사도찬은 사기단과 다른 작전을 짰다. 금태웅은 무역회사와 페이퍼컴퍼니를 차려 이천억 원을 다시 회수하려 했고, 조성두(권화운)에게 이 일을 지시했다. 사도찬은 면회 온 사기단에게 이를 듣고 국제변호사도 필요하단 사실을 캐치했다. 소은지(신도현)가 김 실장(송원석)과 만나기로 한 국제변호사를 붙잡고 시간을 끄는 사이 전인태(안승환)가 대신 김 실장을 만났다.
사도찬은 일단 백준수의 계획을 따르기로 했다. 사도찬은 약을 탄 우유를 먹고 중태에 빠졌고, 구급차로 이송됐다. 백준수는 구급차에서 사도찬으로 위장, 탈주를 시도했다. 김 실장이 사도찬을 따라와 죽이려고 할 때 누군가 등장했다. 백준수까지 구하려는 사도찬의 작전이었다.
금태웅은 김 실장이 또 사도찬을 죽이지 못했단 소리에 김 실장을 폭행했다. 금태웅을 충실히 따랐던 김 실장은 금태웅이 자신을 이용했다는 걸 알고 분노했다. 이후 백준수로 분한 사도찬과 오하라가 김 실장을 체포했지만, 금태웅은 김 실장과 선을 그었다.
김 실장이 금태웅의 죄가 담긴 증거 영상을 검찰에게 제출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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