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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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러' 황우슬혜, 엉뚱·코믹 4차원 매력…독보적 웃음 히든카드

기사입력 2018.05.10 10:39 / 기사수정 2018.05.10 10:5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레슬러'(감독 김대웅)의 배우 황우슬혜가 엉뚱한 매력으로 극의 웃음을 끌어올려 화제를 더한다.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레슬러'에서 귀보의 엄마가 주선한 소개팅 상대 도나 역을 맡은 황우슬혜는 번듯한 직업부터 청순한 외모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짐 없이 완벽한 겉모습과는 달리 말과 행동 모두 종잡을 수 없는 사차원 매력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귀보와의 첫 소개팅 자리에서 저돌적으로 애정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귀보의 차가운 태도에 오히려 더 흥미를 느끼며 "지금 튕기는 거죠? 더 튕겨도 돼요"라고 말하는 도나의 모습은 황우슬혜 특유의 코믹한 연기가 더해져 웃음을 유발한다.

또 뜬금없이 의사 가운을 입고 귀보의 병문안을 온 종잡을 수 없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 귀보의 병실에서 마주친 성웅의 소꿉친구 가영에게 건네는 "나 잘난 거 많아. 내용을 정리해서 이메일로 보내줄까?"라는 대사는 도나의 사차원 매력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도나가 귀보의 볼에 뽀뽀를 하며 폭풍 애정공세를 쏟아 붓는 모습은 황우슬혜의 애드리브로 완성돼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것으로 전해져 한층 유쾌함을 더한다.

황우슬혜의 활약을 비롯해 배우 유해진과 김민재, 이성경, 나문희, 성동일, 진경 등이 출연한 '레슬러'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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