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포 누구?...개그맨→배우→정치부 기자 '원조 개탤맨'

[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개그맨 출신 기자 이재포가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1심에서 실형 선고와 함께 법정구속된 가운데 이재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재포는 지난 1983년 MBC 개그콘테스트에 입선해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개그맨으로서는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지난 드마라 '제 4공화국' '야인시대'에서 활약하는 등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에 이재포는 '원조 개탤맨'(개그맨+탤런트)으로 불리기도.

그리고 이재포는 2006년부터 2013년까지 한 언론사의 정치부 기자로 활동하며 국회에 출입했다. 이어 2014년 7월에 열린 재보궐선거에 김포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출마했지만 낙선한 바 있다. 

한편 9일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류승우 판사)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재포에 대해 징역 1년 2개월(법정구속), 같은 인터넷신문 김 모 기자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집행유예 3년)과 사회봉사 120시간, 이 모 대표에게는 징역 1년(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80시간을 각각 선고했다.

김 씨와 이 씨는 2016년 7월과 8월 4건의 허위기사를 작성해 여배우 A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작성한 허위 기사로 인해 피해자의 인격이 크게 훼손됐다. 그럼에도 피고인은 반성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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