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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5R] 강원, 전남 꺾고 부진 벗어날까?

기사입력 2009.04.11 01:11 / 기사수정 2009.04.11 01:11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최영민] 강원의 부진 탈출이냐, 전남의 첫 승이냐.

강원 FC는 11일(토) 오후 2시, 전남 드래곤즈와 ‘2009 K리그’ 5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최근 연패의 수렁의 빠져 있는 강원은 이 경기에서 승리해 부진탈출의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컵대회를 포함해 3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강원은 리그 초반 상승세가 잠시 주춤한 듯 보인다. 기대를 모았던 김영후의 득점포가 아직도 나오지 않고 있고, K리그 초반 2경기 연속 득점 등 화제를 모은 윤준하의 활약도 잠시 주춤하고 있다.

하지만, 강원은 역시 이들 두 선수가 언제든 활약만 해준다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저력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최순호 감독을 비롯해 이을용, 정경호 등 노련한 선수들이 뒷받침해준다면 리그 초반 불었던 ‘신생팀 돌풍’을 앞으로 리그가 진행되는 내내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본 출신의 미드필더 마사의 기량도 경기하면 할수록 좋아지고 있어 마사가 공격진을 어떻게 도와주느냐도 강원이 승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1도움밖에 기록하지 못하고 있지만 마사의 팀 공헌도는 어떤 선수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이을용과 정경호, 강용 등 노련한 선수들과 함께 마사가 팀의 연패 탈출을 도울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전남도 강원과 마찬가지로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남은 더구나 아직 리그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더욱 좋지 않다. 최근 대전과의 컵대회에서도 2:1로 패해 팀 분위기는 더욱 가라앉아 있다.

그러나 전남은 고기구, 안효연, 슈바, 김승현 등 재능있는 선수들이 앞으로의 경기에서 컨디션만 회복해준다면 충분히 중위권 이상으로 치고 올라갈 전력이 있다. 현재 징계를 받은 이천수가 경기에 복귀한다면 더욱 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3월 25일, 대구와의 ‘피스컵 코리아 2009’ 경기에서 올 시즌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첫 승리를 맛봤던 전남은 이제 리그에서도 강원을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원정경기라는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선수들이 단합한다면 충분히 승산 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전남은 보고 있다.

극심한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양 팀이 어떤 경기결과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경기일정

- 일시 : 2009년 4월 11일 오후 2시

- 장소 : 강릉 종합운동장

- 중계 : KBS N(생), SBS Sports(녹)

 

◇ 관전 포인트

- 강원, 최근 3연패

- 강원, 최근 3경기 연속 경기당 2실점

- 강원, 최근 K리그 2경기 연속 무승(1무 2패)

- 전남, 최근 2경기 연속 경기당 2실점

- 전남, 올시즌 K리그 무승(2무 1패)

- 전남, 최근 K리그 2경기 연속 무승부

- 전남, 김승현 최근 2경기 연속 도움

 

최영민(ymchoi@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강원 FC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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