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히든싱어' 베트남 판 우승자 진주(Jin Ju)가 마마무 소속사인 RBW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진주(Jin Ju)는 한국외국어 대학교 베트남어 전공, 유창한 언어 실력과 함께 겸비한 보컬 실력으로 베트남 공영방송국 VTV에서 인기리에 방영 되었던 베트남 판 '히든싱어'에 출연, 외국인 출연자임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차지하며 베트남 안에서 이름을 알리고 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히든싱어' 출연 이후 다양한 베트남 프로그램 출연뿐만 아니라 한,베 문화교류 관련 여러 행사에 초청되어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적 가교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 특히, 진주는 베트남 U23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베트남 영웅 박항서 축구감독 팬미팅에 초청되며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사랑 받는 한국인임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베트남 현지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giai đieu chung đôi'에 출연하여 유일한 외국인 출연자로서 당당히 4위를 차지하며 라이징 스타로 급부상 하고 있다. 특히 방송 후 진주의 무대영상은 유튜브에서 자국 아티스트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였다.
프로그램 종영 후 결승 곡은 우리나라 멜론과 같은 베트남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음악사이트 ‘ZING’에서 현재까지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진주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RBW는 “지금까지의 베트남에서 진주의 여러 행보를 보며 신 한류의 가능성을 보았다. 다재 다능한 진주의 끼와 역량이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 교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진주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진주는 현재 한국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첫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이 앨범은 한국과 베트남에 동시 발매될 예정으로 RBW 베트남 현지 법인에서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게 된다.
진주는 양국을 오고 가며 베트남과 한국의 문화교류의 아이콘을 목표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RBW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