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착한마녀전' 류수영과 언니 이다해가 해피엔딩을 그렸다.
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착한마녀전' 37회·38회·39회·40회(최종회)에서는 송우진(류수영 분)이 차선희(이다해)를 알아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도희(이다해)는 송우진이 동해항공 2대 주주라는 사실을 알고 기뻐했다. 송우진은 차선희가 차도희 행세를 할 때 자신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 고백했던 것. 송우진은 반전이라고 말한 차도희를 보며 의아해했다.
이후 송우진은 "아무리 숨겨도 느껴집니다. 내가 처음 사랑에 빠졌던 그 눈빛. 정확히 기억해요"라며 차선희에게 매달렸다.
차선희는 "저희 자매를 대체 뭘로 보시는 겁니까. 제 동생과 약혼하셨고 함께 밤까지 보내신 분이 저한테 이러시는 거. 저한테 너무 불쾌하고 도희한테 큰 상처입니다"라며 쏘아붙였다.
특히 오태양은 송우진에 대한 오해가 풀리자 차선희가 차도희 행세를 해왔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오태양은 "뇌출혈로 쓰러진 차도희 씨 대신 선희 누나가 단칼마녀 행세를 했어. 형이 사랑한 사람이 선희 누나 맞아"라며 설명했다.
송우진은 곧바로 차선희의 집으로 찾아갔다. 같은 시각 차선희는 오태리(윤세아)의 함정에 빠진 차도희를 구하러 갔다.
송우진은 채강민(심형탁)이 오태리를 이용해 계략을 꾸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채강민은 오태리가 별장으로 차도희와 차선희를 끌어들여 죽이도록 만들고, 자신이 오태리를 죽일 계획이었다.
그러나 송우진이 도착하기 전 차선희는 오태리 대신 채강민이 쏜 총에 맞았다. 채강민은 "오태리는 널 죽이려고 했어. 그런 사람을 어떻게 살릴 수 있어"라며 총을 겨눴다. 이때 송우진과 안우연이 별장에 도착했고, 경찰이 출동했다. 채강민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다행히 차선희는 의식을 회복했다. 차선희는 "미안해요. 속여서"라며 사과했고, 송우진은 "속인 적 없습니다. 제 심장 처음부터 끝까지 선희 씨한테만 뛰었어요. 알아보지 못한 내 잘못입니다"라며 눈물 흘렸다.
뿐만 아니라 오태리의 진술로 차선희와 차도희 아버지의 누명이 풀렸고, 순직 처리됐다. 오평판(이덕화)은 항공법 위반의 책임을 대신 지겠다고 말했고, 차선희를 취직시켜줬다.
특히 송우진과 차선희가 결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우진은 "반지가 주인을 찾기까지 오래걸렸네요. 선희 씨가 잃어버린 행복은 내가 찾아줄게요"라며 반지를 끼워줬고, 차선희는 "송 기장님, 사랑해요"라며 울먹였다. 송우진은 "사랑합니다. 차선희 씨"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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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