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26
스포츠

'김성현 결승 희생플라이' SK, 롯데에 시리즈 기선제압

기사입력 2018.05.04 21:47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리즈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SK는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6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23승11패를 만들었다. 롯데는 14승19패를 마크하게 됐다.

이날 선발 박종훈이 5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으나 서진용과 신재웅, 백인식, 박정배가 뒷문을 잘 막았다. 타선에서는 정진기가 3안타, 노수광과 이재원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김성현과 정의윤이 1타점 씩을 올렸다.

롯데가 먼저 점수를 뽑아냈다. 롯데는 채태인 좌전안타, 번즈 볼넷 뒤 문규현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신본기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주자 두 명이 홈인, 2-0 리드를 잡았다.

SK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SK는 2회 1사 후 이재원이 11구 승부 끝에 2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그리고 곧바로 정진기의 중전안타로 주자 2·3루 상황. 정의윤의 1루수 땅볼 때 이재원이 홈을 밟으면서 1-2를 만들었다.

한 점을 만회한 SK는 4회 점수를 더 내고 역전에 성공했다. 최정 볼넷, 로맥 좌전 2루타로 2·3루 찬스를 잡은 SK는 이재원과 정진기가 내야 뜬공과 땅볼로 물러났으나 상대 폭투로 최정이 홈을 밟고 2-2 균형을 맞췄다.이어 정의윤의 타구를 3루수 신본기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로맥까지 들어와 3-2로 점수를 뒤집었다.

롯데도 바로 반격에 나섰다. 5회초 선두 민병헌이 좌전안타로 출루, 손아섭의 안타에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이병규가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만들어진 만루 찬스에서 채태인의 내야안타에 민병헌이 들어오면서 다시 3-3 동점이 됐다.

균형은 6회 깨졌다. 6회에도 올라온 노경은이 이재원에게 볼넷, 정진기에게 우전 2루타를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진명호가 올라와 정의윤이 볼넷을 얻으면서 만루. 이후 김성현의 희생플라이에 4-3을 만든 SK는 노수광의 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하고 5-3으로 달아났다.

9회말 박정배를 상대로 롯데 정훈의 홈런으로 4-5가 됐으나 롯데가 점수를 뒤집지는 못하면서 반전 없이 SK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