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8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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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스토리] '이런 유쾌함 大환영'…'데드풀 2' 라이언 레이놀즈, 다음에 또 만나요

기사입력 2018.05.06 15:00 / 기사수정 2018.05.05 22:0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데드풀 2'(감독 데이빗 레이치)의 주연 라이언 레이놀즈가 지난 1일,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1박 2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레드카펫과 기자회견 등 굵직한 일정을 소화하며 개봉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라이언 레이놀즈는 같은 날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방문한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도 현장에 자리해 열띤 환호로 그를 맞이했습니다. 라이언 레이놀즈도 팬들의 환호에 깜짝 놀라며 환한 미소로 화답했습니다.


무대 위에 올라선 라이언 레이놀즈는 훤칠한 모습으로 한국 팬들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건넸습니다. "인생에서 받았던 환대 중에 가장 감동적인 환대인 것 같다"며 고마움을 드러냈습니다.


레드카펫 인사 도중 자신의 휴대전화를 꺼내든 라이언 레이놀즈는 한국 팬들의 모습을 휴대전화 안에 담으며 이 순간을 기억하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데드풀' 코스튬을 한 팬들이 무대 위에 올라오자 라이언 레이놀즈는 더욱 놀라워하는 표정으로 이들을 맞이했습니다. 함께 엑스포스의 포즈를 취하며 기념사진 촬영까지 마쳤습니다.


다음 날인 2일 오전에는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국내외 취재진들과의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현실판 데드풀'을 보는 듯한 유쾌함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사로잡았습니다.


'데드풀'의 모양이 덧씌워진 마이크를 보고 "매우 마음에 든다"고 만족을 표하기도 했죠.


기자회견 내내 모든 질문에 솔직하게 재치있게 답하며 폭소를 안긴 라이언 레이놀즈는 한국에서의 '데드풀 2' 흥행 여부를 묻는 이야기에 "'데드풀 2'가 한국에서 정말 성공한다면 제가 소주 한 병을 원샷하겠다"라고 말한 뒤 "제가 지금 무슨 말을 한 것인지 모르겠다. 정말 말도 안 되는 공약을 한 것 같은데, 제가 방금 데드풀이 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유머러스함이 트레이드마크인 그이지만, 이렇게 자세히 들여다 본 얼굴에서는 넘치는 훈훈함이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꼭 다시 한국을 찾겠다"는 인사와 함께 기자회견장을 떠났습니다.


마블 역사상 가장 잔망스럽고, 매력 넘치는 캐릭터로 사랑받는 '데드풀'은 이렇게 라이언 레이놀즈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2편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습니다. '데드풀 2'는 5월 16일 개봉해 국내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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