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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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밀란의 수호신' 카카 레알로 이적하나??

기사입력 2009.04.08 23:55 / 기사수정 2009.04.08 23:55

박문수 기자

 

지난겨울 사임한 레알 마드리의 전 회장 칼데론의 후임으로 유력시되고 있는 페레즈.

호나우두, 지단, 베컴, 피구를 영입했던 갈락티코 정책의 주인공이자 전 레알 마드리드 회장인 그가  차기 회장 당선시 제2의 갈락티코 정책을 위해 AC밀란 소속이자 2007년 발롱드흐 주인공인 브라질 축구 스타 카카 영입에 나선다며 스페인 언론 마르카지와 아스지에서 보도했다.

지난 6일자 마르카에 의하면 그는 앞으로 3주 내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에 출마할 것이며, 지난 3월 16일경 밀란의 갈리아니 부회장과 원천적인 합의를 보았다고 한다. 이적료는 4년간 6천만 유로로 측정하였으며, 연봉의 경우, 기존보다 인상시켜준 세금 제외 1200만 유로라고 한다.

이러한 보도에 대해 갈리아니 밀란 부회장은 가제타와의 인터뷰를 통해 페레즈와 자신은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며, 카카의 이적을 원한다면 본인과 먼저 이야기해야 될 것이라고 대응하였다.

또한, 이번 카카 이적에 관하여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 구단인 바르셀로나의 회장 라포르타는 카카의 레알 이적은 적절하지 못한 선택이며, 그는 훌륭한 선수이기에 레알과 마찬가지로 훌륭한 클럽인 밀란에 잔류해야 된다고 언급했다.

게다가, 카카는 이번 이적 루머에 대해 잉글랜드 언론인 데일리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밀란을 떠날 경우,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로 가고 싶다고 언급해서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참고로 지난겨울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는 카카의 영입에 나섰지만, 결국 베를쿠스코니에 의해 해프닝으로 끝났다. 당시, 카카는 과거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에만 끌렸을 뿐, 자신은 밀란에 잔류한다고 했었다.

앞으로 벌어질 카카 이적 시즌2의 행방이 주목된다.



박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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