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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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형, '즐거운 생활' DJ 하차 "음악에 집중하기 위해"

기사입력 2018.05.03 15:40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정재형이 '즐거운 생활'에서 하차한다.

3일 정재형은 KBS 쿨FM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에서 하차한다고 발표했다.

방송 초반 정재형은 "월요일에 직접 양해를 구하고 말씀드리려 했는데, 기사가 오늘 조금 일찍 나와서 당황스럽다"며 하차 소식을 언급했다.

이어 "이제 내가 음악을 해야할 시기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편에 맞춰서 그만해야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고, 문희준 씨가 고맙게도 이 시간을 지켜주기로 했다. 미안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다"고 하차를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문희준은 "옆에서 볼 때 음악 작업에 대한 압박이 심해보였다. 오랜 고민 끝에 결정한 것"이라며 "나도 굉장히 아쉽다.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 걱정한 것"이라고 정재형의 결정을 응워했다.

한편 KBS 쿨FM은 봄 개편을 맞이해 다수의 새 DJ를 맞이한다.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은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로 바뀌고, 오후 4시에는 '김승우&장항준의 미스터라디오'가 신설된다. 오후 9시 자리에는 김예원의 바통을 이어 악동뮤지션 수현이 '볼륨을 높여요'를 진행하며, '키스 더 라디오'는 곽진언이 새 DJ로 나선다. 오전 6시 방송되는 '굿모닝팝스'는 작가 조승연이 새 DJ가 됐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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