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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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승 재도전' 류현진, 그랜달과 호흡…다저스 라인업 조정

기사입력 2018.05.03 10:03 / 기사수정 2018.05.03 10:0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4승에 다시 도전하는 류현진(31·LA 다저스)이 야스마니 그랜달(30)과 배터리를 이룬다. 분위기가 좋지 않은 다저스는 라인업을 조정했다.

류현진은 3일 오전 10시 40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리조나전에 선발 등판한다.

여러모로 류현진의 어깨가 무겁다.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나 애리조나전 승리가 꼭 필요하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해주고 있는 류현진이지만 한 가지 옥에 티가 있다면 지난 애리조나 전이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4월 3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3.2이닝 3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딱 한 달 만에 다시 돌아온 애리조나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좋지 않은 팀 분위기도 바꿔야 한다. 다저스는 최근 4연패에 빠졌다. 전날 클레이튼 커쇼가 호투했음에도 불펜의 실점으로 경기를 내준 충격을 씻어내야 한다.

LA 다저스는 가라앉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평소와 다른 라인업을 선보였다. 류현진은 변함없이 야스마니 그랜달과 배터리를 맞춘다. 다만 작 피더슨(중견수)이 톱타자로 나서는 게 눈에 띈다. 알렉스 버두고(좌익수)가 2번 타순에서 테이블 세터를 형성한다. 

중심 타선은 야스마니 그랜달(포수)-코디 벨린저(1루수)-맷 켐프(우익수)가 나섰고 하위 타선은 체이스 어틀리(2루수)-엔리케 에르난데스(유격수)-맥스 먼시(3루수)로 구성됐다. 류현진은 9번 타자다.

홈팀 애리조나는 데이비드 페랄타(좌익수)-닉 아메드(유격수)-폴 골드슈미트(1루수)-A.J. 폴락(중견수)-크리스 오잉스(우익수)-케텔 마르테(2루수)-데븐 마레로(3루수)-JR 머피(포수)-잭 구들리(투수)가 선발로 나선다.

류현진의 천적인 골드슈미트와 폴락이 3-4번에 나란히 배치됐다. 골드슈미트는 류현진을 상대로 통산 22타수 10안타 2홈런 7타점, 폴락은 26타수 9안타 4타점을 기록 중이다. 6번 마르테 역시 6타수 3안타(3루타 2개)로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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