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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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체다, 새로운 영웅 탄생?

기사입력 2009.04.07 00:07 / 기사수정 2009.04.07 00:07

황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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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한국 시각으로 어제 새벽 12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톤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있었습니다.

숨 막히는 아슬아슬한 승부로 심장 떨리는 진정한 스포츠의 묘미를 느껴볼 수 있는 경기가 만들어져 경기가 끝나고 나서도 그 후폭풍은 사그라지지 않았는데요, 그런 극적인 경기의 역전승을 이끌어 낸 어린 선수 마체다가 특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마체다는 현재 17살이며 라치오의 유스팀 출신으로 16살이 되던 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스카우트되어 입단하게 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입단하고 나서 역시 유스 팀에서 활약하다가 리저브 팀을 거친 이후 17살에 프로선수로 계약을 맺게 되죠. 유스 팀에 있을 당시에는 16경기 출전에 12골이라는 절대 쉽지 않은 기록을 냈다고도 하며, 불과 얼마 되지 않은 가장 최근에 있었던 리저브팀 경기인 뉴캐슬 전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다음주에 있을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는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이 돌아오긴 하지만 어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구단 상황은 비디치, 루니, 스콜스의 출장정지에 리오, 하파엘, 브라운, 베르바토프, 하그리브스, 오셔의 부상으로 악화되어 있는 중에 바로 며칠 전에 끝난 A매치 경기들을 대부분의 선수가 소화하고 돌아와 경기를 펼쳐낸 탓에 더욱더 상황은 좋지 않았습니다.

그런 최악의 상황인 맨유를 구원해 준 선수가 어느 사람도 기대하지 않았던 데뷔전으로 등장한 어린 선수 마체다인데요. 맨유가 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나아가려면 정말 중요했던 어제 경기를 완성 시킨 장본인이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영국 현지에서도 각 신문사에서 앞다투어 마체다의 소식을 헤드라인으로 내세워 일제히 칭찬의 보도를 했다고 하네요.

어린 선수의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더 기대됩니다.

그럼 오늘의 여러 가지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TRANSFER RUMORS : 오늘의 이적설

에버튼의 감독인 데이비드 모예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미드필더인 저메인 제나스의 영입을 추진할 생각입니다. (Daily Mirror)

아스톤 빌라 또한 만약 이번 여름에 가레스배리가 리버풀로 떠나려고 한다면 제나스에게 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Daily Mirror)

뉴캐슬은 위건의 스트라이커인 아므르 자키를 영입하기 위해서 600만 파운드(약 117억 원)를 제안했습니다. (Daily Mail)

스토크 시티는 블랙번 로버스의 미드필더인 아론 모코에나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것입니다. (Daily Mirror)

스윈던의 스트라이커인 사이먼 콕스를 200만 파운드(약 39억 원)에 웨스트 브롬과 레체스터가 노리고 있습니다. (Daily Mirror)

하트풀은 구단의 前 선수였던 코벤트리의 골키퍼인 디미 콘스탄토풀로스를 원하고 있습니다. (Daily Mirror)

울버 햄튼의 주장인 조디 크래독은 호주의 구단인 퍼스 글로리의 접근을 피했습니다. (Daily Mirror)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일요일에 있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맨유가 페트리코 마체다의 마지막 결승골로 승리를 거둠으로써 오늘 발행한 신문들은 헤드라인으로 "마체다의 날", "'나이프' 마체다", 십대의 킥, 소년의 기적, 꼬마 키코등의 내용을 내세웠습니다. (Various)

아스날의 감독인 아르센 벵거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선수들과 계약 협상하는 것을 미뤘습니다. (Daily Express)

카디프의 단장인 피터 리즈데일은 일요일에 있었던 스완지와 남웨일즈 더비전에서 주심인 마이크 딘에게 동정을 던진 서포터를 평생토록 출입 금지 시키겠다고 합니다. (The Times)

前 뉴캐슬의 감독이었던 그레엄 수네스는 위기에 처한 사우스 햄튼을 구할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Daily Mail)

리버풀의 스트라이커인 나단 에클레스턴은 구단과 새로운 2년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Daily Mirror)

레인저스의 감독인 월터 스미스는 술을 마시고 공격적인 행동을 한 배리 퍼거슨과 앨런 맥그리거에 대한 언론들의 보도를 끝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습니다. (Various)

또한, 레인저스의 감독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셀틱과의 점수 차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합니다. (Scotsman)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우사인 볼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윙어인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에게 구단 훈련장에서 달리기를 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특별 훈련을 해 줄 것입니다. (The Sun)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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