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펜타곤의 '빛나리'가 역주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8시부터 여섯 번째 미니앨범 'Positive' 타이틀곡 '빛나리'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에 집입했다. 지난 2일 이번 앨범이 발표된 후 약 한달만이다.
보통 남자 아이돌의 경우 음원차트에서 약세를 보인다. 때문에 대다수가 '차트인'을 목표로 하고 컴백 활동을 펼친다. 펜타곤 역시 마찬가지였다. 물론 펜타곤의 '빛나리'는 발표 직후엔 폭발적인 반응을 얻지 못했지만, 독특한 너드(NERD) 콘셉트로 주목받고 멤버들의 라이브 실력까지 극찬받으면서 뒤늦게 차트인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펜타곤이 음원차트 상위권까지 진출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에 대해 펜타곤 멤버들은 뿌듯함을 드러내며 공식 팬카페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여원은 "너무 마음이 뭉클해졌어요"라고 밝혔으며, 홍석은 "이거 뭐야? 기적이야?"라는 글을 게재했다.
키노도 "방금 막 밤샘작업 마치고 지쳐 있었는데 부모님께 차트인 소식 듣고선 잠이 확 깼어요. 너무 기쁘고 행복해서 손이 벌벌 떨려요"라며 "누군가는 왜 이렇게 난리냐고 할 수 있지만, 지금 저로서는 말 천자라도 모자라요. 진짜 너무 행복해서 눈물날 것 같아요"라고 털어놨다.
한편 펜타곤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Positive'는 Hip-Hop, EDM, R&B 등 펜타곤이 그간 폭넓게 소화해왔던 음악에서 보다 펜타곤만이 소화해낼 수 있는 색깔을 진하게 칠한 앨범으로 작사,작곡뿐만 아니라 보컬, 랩, 퍼포먼스 등에서 꾸준히 발전을 거듭하는 멤버들의 역량을 엿볼 수 있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빛나리'는 누군가를 너무나도 사랑하지만 용기가 없어 차마 고백하지 못하고 주변을 서성거리는 짝사랑에 대해 표현한 곡으로 피아노 메인 리프와 미니멀한 리듬이 돋보이는 유쾌하고 밝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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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