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데뷔 4년차다운 여유로운 입담을 뽐냈다.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의 여섯번째 미니앨범 'Time for the moon night(타임 포 더 문 나이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여자친구는 오는 5월 23일 데뷔 베스트앨범 '今日から私たちは GFRIEND 1st BEST'를 발표하고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다. 이들은 일본 정식 데뷔 전, 사전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기자회견 및 프리미엄 쇼케이스, 언론 매체 인터뷰, 대규모 페스티벌 참석 등 바쁜 일정으로 성공적인 프로모션을 소화했다.
이날 여자친구는 일본 프로모션 당시 팬들의 반응에 대해 "우리가 일본에서 프리미엄 쇼케이스도 하고 여러 공연에 올랐는데 호응을 많이 해주셔서 우리도 재미있는 추억을 많이 만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국민 아이돌 SMAP과의 만남에 대해 "일본에서 SMAP과 함께 촬영을 했다. 초난강이 한국에서 활동하셨는데 우리가 일본어가 서툰데 한국어로 말을 걸어주시더라. 편한 분위기에서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우리가 김밥을 싸드렸는데 초난강이 맛있게 드셨다"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동안 '파워청순', '갓자친구' 등의 수식어를 얻은 여자친구는 새로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번에는 타이틀곡 '밤' 무대를 보면 '격정 아련'이라는 느낌이 납득이 갈 것 같다"며 "또 이번 타이틀곡 제목이 '밤'인데 '낮밤친구'를 생각해봤다. 낮에 들어도 좋고 밤에 들어도 좋은 여자친구라는 뜻이다"고 밝혔다.
또 이날 미모에 물이 오른 엄지에게 '미모 비결'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엄지는 "다이어트에 신경을 썼다. 운동을 열심히 했다. 운동할 때 워밍업을 하는데 그때 '밤'을 들으면서 누군가 기다린다고 생각하고 뛰면 몸에 열이 나기 시작한다"고 털어놓으며 타이틀곡 '밤'을 깨알 홍보했다.
여자친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밤'을 포함한 여섯 번째 미니앨범 'Time for the moon night' 전곡을 공개한다. 타이틀곡 '밤'은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는 시간, 센치해지는 시간을 여자친구만의 감성으로 풀어낸 곡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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