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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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춤·랩 도전"…'미치겠다 너땜에' 이유영, 데뷔 첫 로코에 쏠린 기대

기사입력 2018.04.30 14:32 / 기사수정 2018.04.30 14:32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이유영이 데뷔 후 처음으로 밝은 모습의 로맨틱코미디에 도전했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단막드라마 '미치겠다 너땜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현솔잎 PD, 배우 이유영, 김선호가 참석했다.

'미치겠다 너땜에'는 오랜 친구와 하룻밤을 보내고 고민에 빠진 아티스트 '래완'(김선호 분)과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통역사 '은성'(이유영)을 통해, 8년의 교감이 사랑으로 변하는 순간을 담아낸 드라마.

2018년 MBC 첫 단막드라마로 UHD로 방송된다. '미치겠다 너땜에'가 입봉작인 현솔잎 PD는 "흔해빠진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우리 일상에 운명같은 로맨스가 얼마나 있겠나. 익숙한 관계가 슬쩍 바뀌는 그 과정, 그 순간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유영 역시 '미치겠다 너땜에'로 데뷔 첫 밝은 역할에 도전했다. 이유영은 "이렇게 밝은 역할 처음이라 재밌게 촬영했다. 처음에는 잘할 수 있을까 두려웠는데 막상 해보니까 너무 재밌고 좋았다. 랩도 하고 춤도 췄는데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극중 은성 역할은 이유영이 캐스팅되면서 캐릭터의 성격마저 변화했다고. 현PD는 "원래는 씩씩하고 대찬 역할이었는데 실제의 이유영은 애교도 많고 귀엽더라. 그런 매력이 있는 캐릭터도 좋을거 같아서 바꿨다"라고 이야기했다.

상대역 김선호는 "이유영이라고 하면 스릴러 퀸이라 떨면서 갔다. 말실수 하면 혼날 거 같기도 했다. 그런데 생각한거라 너무 다르다. 호흡도 잘 맞았다"라고 만족했다.


주로 공연계에서 활약한 김선호는 '미치겠다 너땜에'로 첫 주연을 맡게 됐다. 그는 "역할에 크고 작은건 없지만 주인공은 내게 의미가 크긴 하다. 잊지 못할 작품이 된 거 같다. 끝나고 나서도 허전한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미치겠다 너땜에'는 두 배우의 행보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유영은 "밝은거를 해보니까 3주라는 시간동안 촬영했는데 너무 짧더라. 좋은 영향을 확실히 주는 거 같다. 또 밝은거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선호 역시 "이 인물로 더 길게 살아보고 싶다. 사랑 이야기를 좀 더 진솔하게 해보고 싶다. 밝은걸 더 길게 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오는 5월 7, 8일 오후 10시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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