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K-POP' 제왕들의 첫 도전은 어쩐히 험난해 보인다.
30일 첫 공개된 '동방신기의 72시간'에서는 본격적으로 첫 도전에 나선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방신기의 72시간' 1회에서는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보는 동방신기의 새로운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유노윤호는 숲 유치원을 찾아 입사지원서를 냈다. '열정만수르' 답게 유노윤호는 자신의 지원동기와 자기소개를 빼곡하게 써냈다. 초등학생 시절 전교회장을 한 이력부터 현재 동방신기 리더로 활약하는 것까지 빠짐없이 채워냈다.
특히 그의 취미에는 '공기놀이', 특기에는 구연동화, 율동 등도 있었다.
유노윤호는 "어렸을 때부터 장남, 장손이라서 나이차이가 많은 동생들과 많이 지냈었다"며 "사촌동생들과 지내는게 좋더라. 같이 순수해지더라"며 유치원 선생님으로 지원하게 된 까닭을 밝혔다.
면접 끝에 유노윤호는 다섯살 아이들의 부담임을 맡았다. 그는 비타민 젤리 같은 느낌의 선생님이 되고 싶다며 '비타민 윤호 선생님'이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처음 본 아이들에게 반갑게 인사했지만 눈물을 갑자기 터트린 아이가 있어 당황하기도 했다. 그에게 관심이라곤 없는 아이들로 인해 쉽지 않은 72시간이 될 것임을 예감했다.
최강창민은 72시간 동안 주방보조로 변신했다. 최강창민은 "활동 시작하는 것보다 이게 더 긴장된다"며 레스토랑 면접을 앞두고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그가 찾은 곳은 바로 유명 셰프 최현석의 레스토랑.
최강창민은 자신의 '혼밥'정도의 실력으로 지원하게 돼 면목이 없다면서도 "최고의 셰프 최현석 셰프아니냐"며 이력서에 '별'까지 붙이며 애정을 드러냈다. 최현석 셰프 또한 최강창민에게 "스타쥬(실습) 왔다가 도망가는 경우가 있다. 도망가지만 않으면 된다. 군대식 조직이다. 수직관계가 확실하다. 재밌다"고 소개했다.
최강창민은 "초면에 이런 말씀 죄송한데 이곳의 우두머리셔서 재밌으신 것 아니냐"며 의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얼떨결에 요리 면접까지 보게됐다. 우여곡절 끝에 그는 '살려주세요'라는 이름의 알리오 올리오를 완성했다.
한편 '동방신기의 72시간'은 매주 월~수요일 오전 11시 V LIVE 및 네이버TV '동방신기의 72시간 – my SMTelevision' 채널에서 공개되며, TV에서도 5월 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XtvN을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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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