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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 형섭X의웅 "동방신기 무대 보며 감동…역시 '최고'였다"

기사입력 2018.04.27 10:52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형섭X의웅이 두 번째 활동을 봄 분위기로 상큼하고 화려하게 물들이고 있다.

지난 10일 두 번째 프로젝트 앨범 '꿈으로 물들다'를 발매한 형섭X의웅은 각종 음악방송에서 타이틀곡 '너에게 물들어'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첫 활동이었던 '좋겠다'보다 훨씬 여유로워지고 실력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형섭X의웅을 지난 26일 만나 활동과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Q. 지난 활동에 비해 더 오랜 기간 활동하고 있는데, 힘들지는 않나요?

(형섭) 바빠진 것은 있는데 힘들지는 않아요.

(의웅) 딱 생각한 것 만큼 힘든 것 같아요. 이번에는 '스케줄 하고 연습실 가서 또 연습하겠구나'라고 예상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어요. 

Q. 체력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형섭) 몸에 좋은 홍삼을 먹는다거나 간에 좋은 알약을 먹고 있어요. 의웅이가 부탁하면 줄 의향도 있어요.

(의웅) …….

Q. 팬들 함성이 지난 활동보다 커졌는데, 반응을 실감하고 있나요?

(형섭) 확실히 더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 것 같고 집에서부터 방송국까지 오셔서 응원해주시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드려요.

Q. 기억에 남는 팬들 말이 있다면?

(의웅) '너라면 내가 믿을 수 있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아요. 나도 누군가의 믿음이 되고 버팀목이 되는구나 라고 깨닫게 해준 멘트여서 기억에 많이 남아요. 

(형섭) 저에 대해서 걱정하는 마음을 적어주시면서 '이게 어미의 마음이란다' 라고 멘트를 해주셨던 것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의웅) 팬분들이 재치가 엄청나신 것 같아요. 사인회에서 '너랑 오래 봤는데 우리 사이에 벽이 생긴 것 같아'라고 하시면서 '완벽'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진짜 그 재치에 감동했어요.

Q. 활동하면서 피곤할 때는 언제인가요?

(의웅) 학교를 계속 다니면서 활동하고 있거든요. 중간고사 시즌이어서 학교에서 시험을 치고 와서 쪽잠을 자고 있어요. 그래도 앨범 활동을 하면서 무대 위에서 완벽해지고 항상 밤 늦게까지 모니터링하고 연습하고 있어요. 나중에 출연했던 모든 방송회차를 보면 실력이 느는 모습이 보이지 않을까 싶어요.

Q. 모니터링 했을 때 어떤 게 부족했던 것 같아요?

(형섭) 라이브랑 카메라 찾는 것을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회차 갈 때마다 미묘하지만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어요.

(의웅) 원래 카메라 찾는 것을 잘 못 해서 연습할 때도 이것 위주로 했었어요. 조금씩 점점 나아지고 있어요. 앞을 봐야된다는 강박감에 다른 쪽에서 불이 켜지면 '여기서 눈을 돌리면 그게 보이겠지?'라는 불안감이 증폭되더라고요. 그래서 연습을 많이 했어요. 현장에서 많이 배우는 것 같아요.


Q. 팬들이 무대에서 좋아해주는 부분이 있다면?

(형섭) 2절 벌스에서 '러뷰러뷰' 하면서 손가락을 돌리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을 팬 분들이 좋아해주시더라고요. 

(의웅) 후렴 중에서 '날 향해 반짝여줘' 이 안무 부분을 팬 분들이 좋아해주시더라고요. 

Q. 퍼포먼스는 어떤 디테일을 담았나요?

(의웅) 마지막 포즈에서 웨이브를 하는 퍼포먼스가 있는데 여운을 담은 디테일이 있어요. 진짜 열심히 연습 했던 것 같아요. 

(형섭) 군무나 각보다는 서로 비슷하되 최대한 안무의 느낌을 파고들어서 연습하는 것을 중점으로 했어요.

Q. 앨범 홍보 해주세요.

(의웅) '꿈으로 물들다'는 다섯 곡이 들어가 있는데, 모두 풋풋한 사랑과 설렘이 가득 담긴 앨범입니다. 모든 곡에 열정과 성의를 다 했으니 많이 들어주세요.

(형섭) 아깝지 않은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커버도 예쁘고 안에 사진들도 예뻐서 뭐 하나 대충 만든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확실히 소장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Q. 앨범 수록곡 중 좋아하는 곡은?

(형섭) 최애는 '시계바늘'인데 많은 분들이 '봄비'를 좋아해주시더라고요. '봄비'가 대중 감성과 맞는 것 같아요.

(의웅) 저도 '시계바늘'을 좋아하는데 팬 분들이 '봄비'를 좋아하셔서 더 좋아하게 됐어요. '시계바늘'은 제가 작사를 참여를 해서 더 애착이 가기도 해요. 팬 분들이 써주신 편지를 보고 가사를 썼는데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아요. 

Q. 둘이 활동하는 것은 어떤가요?

(형섭) 혼자 보다는 괜찮아요. 

(의웅) 둘이 있어도 재미있고 절대 외로움은 안 느끼는 것 같아요. 둘도 좋은데 나중에 더 많은 멤버들이 함께 해도 재밌을 것 같아요. 

(형섭) 이전보다 (의웅이와) 계속해서 돈독해지고 있어요.

Q. 보고싶었던 선배 중에 음악방송에서 마주친 선배가 있나요?

(형섭) 동방신기 선배님들이요. 마지막 순위발표 전에 동방신기 선배님들 무대를 보는데 너무 멋있는 거예요. 역시 최고라고 생각하면서 감동을 많이 받았어요.

(의웅) 저희도 두 명이고 동방신기 선배님들도 두 명이시잖아요. 보면서 '나도 나중에 저렇게 되고싶다'라고 생각했어요. 정말 멋있으세요.

Q. 의웅 씨는 얼마 전에 문방구에서 일하는 모습이 찍혔는데. 

(의웅) 휴가를 받아서 부모님 일을 도와드리러 갔었어요. 팬 분들이 많이 찾아와주셨더라고요.

(형섭) 저는 휴가 때 집에서 쉬면서 충전했어요.

Q. 스케줄에서 '프로듀스 101' 시즌2 동창회가 열리고 있는데.

(형섭) 이번 활동만 봐도 더보이즈 주학년도 있고, 사무엘도 있어요. 유선호도 많이 마주쳤어요. 대휘도 스페셜 MC라고 들었는데 워너원 친구들을 만나는 것은 처음인 것 같아요.

Q. 만나면 서로 어떤 말 주고 받나요? 

(의웅) (유)선호랑 같은 학교여서 자주 보고 있거든요. '오늘 학교 몇 시에 등교했냐', '시험 봤냐', '몇 시에 조퇴하냐' 같은 것들을 서로 물어봐요. 학교에서 만나는 건 등교나 하교할 때 뿐이고 거의 스케줄에서 만나고 있어요.

(형섭) 선호도 노래 욕심이 강한것 같아요. 제가 전에 '노래 늘었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연락만 하면 자꾸 노래를 불러달라고 해요. 저에게 경쟁 심리가 있는 것 같아요.(농담)

(의웅) 학년이 형이랑은 만날 때마다 잘 지내나고 안부 묻고 있어요. 또 '프듀'는 아닌데 더보이즈 선우형과도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어서 스케줄에서 만날 때마다 반갑게 인사하고 있어요.

Q. 활동 각오를 말해주세요.

(의웅) '너에게 물들어' 활동하게 됐는데 무사히 마치고 싶고요. 활동을 다 끝냈을 때 저희 둘이 성장했다라는 것을 확인하고 싶고 보여드리고 싶어요.

(형섭) 사실 아직도 많이 부족해요. 모든 활동이 끝나고 나면 첫 방송에 비해 다른 사람이 됐으면 좋겠고요. 다음 활동 때는 더 성장해서 인정을 많이 받고 싶어요. 저번보다는 더 오래 많이 준비해서 나오니까 좋은 평가들을 확실히 많이 해주시더라고요.

am8191@xportsnews.com / 사진=위에화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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