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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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후유증에 주목하라'…2009시즌 달라진 야구토토 공략포인트

기사입력 2009.04.03 14:44 / 기사수정 2009.04.03 14:44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프로야구 흥행을 이끌며 야구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야구토토 게임이 오는 4일(토)에 열리는 2009시즌 개막전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발매를 시작한다.

특히 올 시즌은 WBC 참가로 인한 각 팀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 문제를 비롯해, 경기 수 확대, 무제한 연장 폐지 등 다양한 변화가 생겼기 때문에 야구토토에 참가하는 야구팬들 역시 시즌 초반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달라진 올 시즌 프로야구 초반 판도를 분석해보고 그에 따른 야구토토 공략포인트를 짚어본다.   

WBC에 주축 선수 대거 참가한 SK, 두산, 한화 등 시즌 초반 이변 핵심

한국야구는 지난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제2회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이하 WBC)까지 준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프로야구 흥행몰이를 예감케 했다. 하지만 WBC에 주축 선수를 대거 참가 시킨 구단 들의 경우 올 시즌 초반 이변의 핵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

WBC에 참가한 선수들의 경우 스프링캠프에서 진행하는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하지 못했기 때문에 팀워크는 물론 기초 체력을 다질만한 여유를 갖지 못했다. 대회 역시 물리적 이동시간이 긴 미국에서 펼쳐진 데다 영원한 맞수 일본과 5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정신과 체력면에서 많은 소모를 가졌기 때문에 시즌 초반 정상적인 컨디션을 보유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컨디션이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겠지만 훈련량 부족으로 인해 체력이 많이 소비되는 여름이 오면 체력저하에 따른 부상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번 WBC에 많은 선수들을 차출당한 SK, 두산, 한화 등은 올 시즌 반드시 주의해야 할 팀.

특히 3연패를 노리는 SK의 경우 팀의 에이스 김광현을 비롯해 주전 포수 박경완 등 팀 공수의 핵을 WBC에서 모두 혹사 시켰다. 두산과 한화 역시 이종욱, 고영민, 김현수, 류현진, 김태균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이 모두 대회에 참가해 부담이 생긴 팀. 봉중근이라는 WBC최고 스타를 낳은 LG의 경우 선발투수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봉중근이 컨디션 난조를 보인다면 시즌 투수 운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시즌 경기 수 126경기에서 133경기로 늘어나…무승부 경기 재도입 

올 시즌 또 다른 변수는 늘어난 경기 수. 기존 126경기를 치르던 지난 시즌에 비해 올 시즌은 각 팀 당 7경기씩 늘어난 133경기를 치르게 되기 때문에 주전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각 구단은 시즌 초반부터 주축 선수들을 무리하게 출전 시키기보다 후보 선수들과의 조합을 통해 체력 안배에 신경 쓸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시즌 초반 벤치가 두터운 팀을 정확하게 파악한다면 올 시즌 야구토토 적중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올 시즌 프로야구는 지난해 도입했던 무제한 연장전을 폐지하고 연장 12회 무승부 제도를 부활시켰다. 게다가 무승부 활용의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승률제도를 도입해 무승부 경기를 승률계산에 포함시키게 됐다.

즉 무승부 경기가 나올 경우 양 팀 모두에게 패배를 의미하기 때문에 연장전에 돌입할 경우 승부를 가리기 위한 다득점이 양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밖에 포스트시즌의 경우 플레이오프가 기존 7전4선승제에서 5전 3선승제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시즌 종반 유리한 고지에 오르기 위해 치열한 순위 다툼을 해야 했던 지난 시즌과는 다소 다른 운영방식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올 시즌 프로야구는 WBC 후유증과 무승부 재도입, 경기 수 증가 등 다양한 변화가 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며 "앞서 제시한 베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변수를 예측한다면 적중 확률과 함께 올 시즌 프로야구를 보는 재미까지 한꺼번에 향상 시킬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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