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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토사장부터 금손 치타·신소율까지, '미미샵' 운영 대박칠까

기사입력 2018.04.25 14:50 / 기사수정 2018.04.25 15:2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열정 넘치는 토사장부터 금손 치타까지 '미미샵' 운영에 나섰다.

아름다움(美)을 나에게(ME) 선사한다는 의미를 지닌 ‘미미샵’이 25일 찾아온다. 연예인이 직접 해주는 메이크업샵을 콘셉트로 토니안, 산다라박, 신소율, 치타, 김진경이 출연한다.

이들은 서교동에 샵을 오픈했다.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는 메이크업 시연을 보여주고 교감한다. 앞서 JTBC4 공식 SNS 페이지에서 메이크업 신청을 받은 바 있다. 뷰티 프로그램보다는 리얼리티에 가깝다고 한다. 연애 코칭부터 청춘의 고민 상담, 인생 조언 등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나눈다.

오관진 CP는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산로 JTBC 빌딩 JTBC홀에서 진행된 JTBC4 뷰티 리얼리티 프로그램 ‘미미샵’ 제작발표회에서 "가볍게 질문을 드리고 싶다. 메이크업샵을 가본 적이 있는지 물어보고 싶다. 연예인 아니면 샵에 가는 경우가 많이 없는데 일반인들은 특별한 경험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 CP는 "주변 사람을 먼저 생각했다. 취업 준비에 바쁜 취업준비생, 회사 생활에 찌든 직장인이 특별한 하루를 보내기 위해서는 특별한 메이크업을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미미샵 직원들이 특별한 시간을 아름답고 따뜻하게 만들겠다"며 기획 의도를 전했다.

산다라박은 온스타일 뷰티 프로그램 ‘겟잇 뷰티’의 MC를 맡은 바 있다. 걸크러시 치타는 연예계 ‘금손’으로 범상치 않은 메이크업 실력을 지녔다고 한다. 신소율은 금손에 발랄한 입담까지 장착했다. 호기심 많은 막내 김진경은 ‘사장님’ 토니안에게 직원들의 복지를 요구한다. 이들 모두 방송이지만 '미미샵' 운영을 위해 메이크업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토니안은 "촬영 전에는 조금 부담스러웠다. 혼자 남자였고 아름다운 여성 분들이 워낙 기가 센 걸로 유명하다. 내가 과연 함께 할 수 있을까 했는데 막상 촬영을 하니 어찌나 착하고 서비스 정신이 투철하고 심지어 메이크업도 잘하는지 한 팀이 되길 잘했다 싶었다"며 호흡을 언급했다.

또 "정상적인 클로징 시간 보다 길게 촬영한다. 심지어 밥 시간이 없을 때도 있고 실제 상황이 발생한다"며 리얼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 부분을 즐겁게 봐줬으면 좋겠다. 에너지 가득한 이들과 함께 해 즐거웠다. 전에는 셀럽을 모셔서 메이크업을 하는 프로그램을 했는데 이번에는 기념일, 데이트, 큰 행사가 있는 일반인을 모셔서 사연을 들어보는 취지다. 원장으로서 미미샵이 망하지 않도록 잘 운영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서비스 매니저 겸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맡은 산다라박은 "오관진 PD를 믿고 가겠다고 결정을 했는데, 포맷을 듣고 나니 정말 재밌을 것 같더라. 한국에서 샵에 자주 못가는 분들 초대해 메이크업을 해주고 조언도 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 실력은 부족하지만 매회 늘어가고 있다.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며 미소 지었다.

오 CP는 산다라박에 대해 "예전 프로그램에서 똥손 이미지로 만들어서 '미미샵'을 통해 사죄하고 싶었다. 이번 기회에 금손 이미지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토니안은 "산다라박에 대한 판타지가 있었다.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과 달리 나보다 더 허당이다. 너무 순하고 착하다. 이번 방송을 보면서 산다라박의 매력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며 귀띔했다.


신소율은 "스스로 실력에 대해 자만했는데, 부족한 걸 알게 됐다. 열심히 하고있다. 샵은 메이크업만 받는 공간만이 아니라 대화를 나누면서 힐링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고객의 마음의 소리까지 듣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이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에 익숙해져서 나와 비슷한 느낌의 분들에게 메이크업을 하는 건 쉽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다르면 어렵더라. 치타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주며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CP는 "신소율의 첫 마디가 '이 프로그램을 너무 하고 싶어요'였다. 인상이 깊었다. 출연료보다 메이크업 비용이 비쌌다는 말이 내 가슴을 아프게 했다10초 만에 섭외를 결정했다"고 했다.

치타는 "평소에 뷰티 프로그램을 욕심냈다. 섭외가 들어올 때 흔쾌히 자신만만하게 했다. 그런데 자신 없고 모자란 부분을 스스로 깨닫고 자괴감이 들 뻔했다. 모든 스태프, 출연자와 함께 개선해나가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오관진 CP는 "대체불가한 사람이어서 많이 구애했다. 요즘 협박을 받고 있다. 술을 사주지 않으면 녹화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해서 매일 술을 마시고 있다. 그렇게 잡은 에이스"라고 농담했다.
김진경은 "제의가 들어올 때 메이크업에 문외한이었고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이번 기회로 나 또한 도움을 받았다. 메이크업을 배우면서 몰랐던 큰 기쁨을 알게 됐다. 내게 받은 분들이 예뻐지고 변신해 나가는 모습이 기뻤다. 내게도 좋은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막내지만 메이크업만은 더 잘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오 CP는 "손이 야무지더라. 큰 키에 어울리지 않게 잘한다. 언니들을 제치고 자기가 제일 잘할 것 같다고 했다. 한 번 해보라는 마음으로 식구가 되기로 했다"며 섭외 비화를 전했다.

1회에는 위너가 서프라이즈 게스트로 출연한다. 산다라박은 또 초대하고 싶은 이로 "내 마음이 아닌 지인의 바람을 듣다보면 정해인이 와줬으면 좋겠다. 메이크업 잘해주는 예쁜 누나가 많다. 지금도 멋있지만 더 예쁘게 해드리겠다"며 웃었다. 토니안은 "공유와 이동욱도 거론됐다"며 여성 멤버들의 바람을 대신 전했다.

신소율은 "위너를 보고 나니 여자 아이돌 메이크업도 해보고 싶더라. 트와이스가 너무 예쁘고 인원도 많지 않냐. 간단한 보이는 라디오라도 해주고 싶다. 최선을 다할테니 방문해 달라"고 바랐다.

치타는 "각자의 부모님이 왔으면 좋겠다. 감동의 도가니일 것 같다. 손님들이 네추럴한 메이크업을 원하는데 도전적인 걸 원하는 분들도 많이 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김진경은 "출장을 나갈 기회도 있다. 뮤지컬 공연할 때 나가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5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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