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한가인이 아기 엄마가 된 소감을 밝혔다.
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OCN 새 토일드라마 '미스트리스'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한지승 감독, 한가인, 신현빈, 최희서, 구재이, 이희준, 박병은이 참석했다.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 평범한 카페주인, 정신과 의사, 교사, 로펌 사무장 등 네 명의 여성들이 일련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이날 한가인은 "아이가 생긴 뒤에 아예 다른 인생을 살게 된 것 같다. 원래는 내면, 외면이 모두 단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아이가 생긴 뒤로는 감정의 곡선이 커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번 작품도 아기 엄마 역할이라 선택하게 됐다. 아기가 있는 이 상황에서 그걸 고려하는게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상대 배우인 이희준은 "한가인이 현장에서도 아이의 건강 컨디션을 계속 체크하더라. 그러면서도 오랜만에 해서 촬영을 행복해하시더라. 상대배우인 나는 더 행복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한가인은 "현장에서 재밌다고 느낀게 처음"이라며 "배우들과 호흡 맞추는 게 너무 좋다. 애기랑 있어야 하는 귀한 시간을 냈는데도 조금도 낭비하고 싶지 않아 충실하게 하면서도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28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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