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지원 속 첫 승 요건' 롯데 김원중, KT전 6이닝 5실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 김원중이 KT를 상대로 5실점한 가운데, 타선의 득점 지원 속에 첫 승 요건을 갖췄다.

김원중은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5피안타(2홈런) 3사사구 10탈삼진 5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1회부터 4점의 리드를 업고 나선 김원중은 홍현빈, 강백호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로하스의 타구를 3루수 한동희가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며 실책으로 출루를 내줬지만, 윤석민을 침착하게 삼진 처리했다.

2회 박경수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시작한 김원중은 황재균에게 2루타, 이진영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장성우를 중견수 플라이, 박기혁을 삼진 처리해 실점은 없었다.

3회 홍현빈을 낫아웃으로 처리한 후 강백호에게 볼넷을 내줬다. 로하스를 삼진 처리한 후 윤석민 타석에서 폭투를 범했지만, 윤석민을 2루수 뜬공 처리해 마무리했다. 

4회 박경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황재균의 3루 쪽 강습 타구는 한동희가 넘어지며 막아낸 후 1루까지 송구해 아웃카운트로 만들었다. 이진영의 펜스 앞 타구는 손아섭이 점프 캐치로 잡아내 이닝을 마쳤다.

13점의 리드를 잡은 5회, 김원준은 장성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박기혁을 안타로 내보냈다. 홍현빈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강백호에게 안타, 로하스에게 볼넷으로 허용했다. 만루에서 윤석민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4실점 했고, 박경수에게서 삼진을 빼앗아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원중은 황재균, 이진영을 범타 처리한 후 장성우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후 박기혁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7회부터 마운드는 이명우가 맡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