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지연 기자] 자기 색과 매력을 꽉 채워 담았다. 가수 황치열이 10개월 만에 돌아왔다.
황치열은 24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새 앨범 'Be my self'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황치열은 이날 공개한 새 앨범 수록곡 중 '사랑이 다시 돌아오면'을 부르며 쇼케이스 시작을 알렸다. 이후 "10개월 만에 돌아온 황치열이다.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황치열은 "작년 앨범이 나오기까지 10년이 걸렸다. 이번 앨범은 10개월이 걸렸다. 두 앨범 사이에 KBS 2TV '불후의 명곡', '더 유닛'에 출연했다. 틈틈이 곡을 써서 앨범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나의 색과 음색 그리고 팬들을 향한 사랑을 담고 싶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4곡에만 참여했다. 'Be my self'는 나만의 색을 찾아가는 첫 번째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색깔을 전달하고 싶은 음악이다. 나에게 맞는 음악을 하는 게 가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후 황치열은 2018년 위시리스트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황치열은 첫 번째 위시리스트로 '라디오 DJ'를 꼽았다. 그는 "사실 V라이브를 통해 라디오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팬들을 위해 준비한 건데 반응이 너무 좋더라"면서 "주변에서는 지인들이 내 목소리를 들으면 잠이 온다고 하더라. 시켜주신다면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황치열의 두 번째 위시리스트는 휴양지 여행이었다. 그는 "휴양지에 많이 갔었는데 공연 스케줄 때문에 갔던 것이라 여행을 즐기지 못했다. 여행을 가고 싶다"고 전했다. 또 황치열은 세 번째 위시리스트로 '소극장 투어'를 꼽았다.
다음으로 황치열은 새 앨범 수록곡 '행복해야해'를 불렀다.
황치열 다음 무대를 준비는 사이 앨범 타이틀곡 '별, 그대'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황치열은 뮤직비디오에서 로맨스 연기에 도전했다. 키스신도 도전했다. 또 배우 김용건이 카메오 출연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황치열은 '키스신에서 너무 좋아한 것 아니냐'라는 팬들의 질문에 "키스신은 팬 여러분이 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뮤직비디오에 전문 배우가 출연하길 바랐는데, 회사에서 직접 출연하는 게 좋겠다라고 하셨다. 뮤직비디오 시나리오를 전혀 모르고 갔다"면서 "호흡을 맞춘 여배우는 중국분이다. 누군지 모르고 촬영장에 갔다"라고 거듭 밝혔다.
또 김용건이 카메오로 출연한 것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부탁을 드렸는데, 너무 흔쾌하게 '치열이 일이리면 도와줘야지'라고 해주셨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황치열은 타이틀곡 '별, 그대' 무대를 선물했다.
한편 황치열은 이날 두 번째 미니앨범 'Be my self'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별, 그대'는 발라드에 셔플 리듬을 가미해 사계절 모두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곡으로, 황치열이 작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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