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김경호가 조용필 특집 1부 우승을 차지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조용필을 노래하다' 1부가 펼쳐졌다.
이날 제작진과 시청자들의 간절한 기다림이었던 가왕 조용필이 '불후의 명곡'에 등장했다. 조용필은 데뷔 50주년의 영광을 팬들에게 돌렸다.
조용필 특집 1부 첫 대결부터 불꽃 튀는 대결이 펼쳐졌다.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리메이크해 큰 반응을 얻었던 박정현이 첫 순서로 등장, '창밖의 여자'를 선보였다. '창밖의 여자'가 담긴 1집 앨범은 대한민국 최초의 밀리언셀러. 박정현은 꾸밈없는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했고, 그런 박정현의 무대에 김소현은 눈물을 흘렸다.
김경호는 조용필의 '아시아의 불꽃'을 선곡, 강렬한 록 사운드로 무대를 압도했다. 헤드뱅잉 퍼포먼스는 물론 김경호만의 카리스마가 인상적인 무대였다. 김경호는 405점으로 박정현에게 승리했다.
환희는 '모나리자'로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트랙스 정모의 기타 연주가 함께했다. 환희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는 무대였다. 이어 김소현과 손준호 부부는 '미지의 세계'를 선곡, 합창단과 함께 웅장한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무대를 가득 채웠고, 특히 김소현의 환상적인 고음에 빠져들었다. 출연진들은 "소름 돋는다"라고 입을 모았다.
1부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김태우는 '친구여'로 감동을 안겼다. 김태우는 조용필을 존경하는 마음을 전달하며 따스한 무대를 선사했다. 무대 후 조용필은 "정말 잘했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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