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4월 19일 목요일
고척 ▶ NC 다이노스 3 - 6 넥센 히어로즈
투타조화를 앞세운 넥센이 3연패를 탈출했다. 3회 고종욱의 유격수 땅볼 때 선취점을 올렸고, 김하성과 초이스의 연속 안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4회 김하성의 2타점 적시타, 7회 초이스의 솔로포로 6점 차가 됐다. NC는 8회 모창민의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넥센 선발 제이크 브리검이 8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고, NC의 로건 베렛은 4회를 다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잠실 ▶ 한화 이글스 2 - 5 두산 베어스
한화 제이슨 휠러가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된 반면 두산 조쉬 린드블럼 7이닝까지 한화를 2실점으로 막고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와 승리를 달성했다. 린드블럼의 호투를 발판 삼은 두산은 김민혁의 동점타, 오재원의 역전타로 경기를 뒤집었고, 함덕주가 2이닝을 무실점 호투로 경기를 끝냈다. 한화는 이날 김태균이 복귀했지만 역시 손목 통증을 안고 있는 이용규와 최재훈의 완쾌를 기다려야 한다.
광주 ▶ LG 트윈스 4 - 8 KIA 타이거즈
두 좌완 에이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LG가 먼저 리드를 잡았지만 김주찬의 역전 스리런으로 KIA가 점수를 뒤집었고, 6회 이날 첫 등록된 홍재호가 홈런까지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차우찬이 5이닝 8실점으로 무너진 반면 양현종이 9이닝을 홀로 책임지며 완투승으로 통산 110승을 거뒀다. LG의 사인 훔치기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스윕승을 따내며 KIA가 3위로 올라섰다.
사직 ▶ 삼성 라이온즈 6 - 0 롯데 자이언츠
전날 6점을 먼저 내고도 끝내기 수모를 당했던 삼성이 이번에는 6점의 리드를 잘 지켜냈다. 선발 김대우가 데뷔 첫 7이닝을 소화해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마운드를 이어받은 최충연 역시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삼성의 시즌 첫 위닝시리즈. 반면 최하위 탈출이 너무 힘겨운 롯데다. 듀브론트가 어렵사리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으나 실책 3개를 기록하는 등 곳곳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수원 ▶ SK 와이번스 6 - 5 KT 위즈
경기 종료까지 아웃카운트 하나, 노수광이 결과를 바꿔놨다. 1회 최정의 투런포로 포문을 연 SK가 로맥의 홈런을 더해 4-1까지 앞섰으나 앙헬 산체스가 유한준과 박경수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며 5이닝 5실점을 하고 내려갔다. 하지만 4-5 한 점 차에서 SK가 엄상백을 상대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노수광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9회말 박정배가 KT 타선을 막으며 세이브를 챙기고 경기를 끝냈다. SK는 6연승, KT는 6연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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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