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방송인 유병재가 ‘B의 농담’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19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진행된 유병재 스탠드업 코미디쇼 ‘B의 농담’ 기자간담회에서 "코미디 공연을 하게 돼 영광이다. 생시가 맞나 실화인가 꿈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병재는 "첫 번째 코미디쇼인 '블랙 코미디' 때는 홍대에서 공연했는데 규모가 작았다. 소극장에서 200명 정도 모셨다. 이제 배워가는 입장이고 장르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즐거워해 줄 장르라고 생각해 큰 규모로 찾아가게 됐다. 더 값진 시간으로 채울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B의 농담'은 유병재의 가운데 이니셜이자 'B급', '블랙코미디(Black Comedy)'의 ‘B’를 뜻한다. 만 19세 이상 관람가다.
유병재는 지난 해 첫 공연 '블랙코미디'에서 자신만의 코미디 철학과 사회상을 녹여 차별화된 입담을 자랑했다. 이에 한국 코미디 콘텐츠로는 처음으로 넷플릭스에 단독 공개되기도 했다.
두 번째 공연인 ‘B의 농담’은 커진 규모뿐만 아니라 더 기발한 소재로 꾸밀 계획이다. SNS에서 진행된 '유병재 그리기 대회' 당선작 전시회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유병재 굿즈도 확인할 수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탠드업 코미디 스페셜’과 제작부터 함께 한다.
'B의 농담'은 27~29일 3일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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