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스위치' 장근석과 한예리가 정웅인의 실체에 다가갔다.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13회, 14회에서는 사도찬(장근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 사장(이장원)은 자신이 불곰이라고 주장했지만, 오하라(한예리)는 "근데 마약 판매 자금이 다 어디로 갔냐. 협박받았죠?"라고 캐물었다. 그러던 중 정도영(최재원)이 마약 사건 1차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황 사장이 마약 밀수 조직의 총책이며, 사건을 형사6부에서 강력부로 이전, 관련 증거를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진경희(배민희)는 정도영에게 "담당 검사들이 결론을 안 내렸는데, 왜 미리 발표하냐. 밖에서 캐스팅이라도 된 거냐"라며 "제가 직접 지휘해서 원점에서 수사해볼까요?"라고 의심했다. 그러자 정도영은 검사장 자리를 제안했다.
그런 가운데 사도찬은 최정필(이정길)과 금태웅(정웅인)의 관계를 알아냈다. 금태웅은 과거 최정필의 딸과 결혼했지만, 아내를 살해하고 사도찬의 아버지 사마천(손병호)에게 죄를 뒤집어씌웠다. 최정필은 딸의 죽음이 선거에 영향이 갈까봐 금태웅과 둘만의 비밀로 했고, 딸이 죽은지 2개월 후에 교통사고로 위장했다.
그러나 최정필과 금태웅 사이에도 금이 갔다. 최정필은 금태웅 몰래 빅토르장과 접선, 새 사업을 구상했다. 최정필은 은행장에게 은행에서 천 억원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이를 안 금태웅은 최정필에게 "그동안 감사했다. 안녕히 가십시오. 어르신"이라고 인사했다.
오하라도 금태웅의 진실에 다가갔다. 오하라는 금태웅의 갤러리를 통해 마약 자금이 세척됐고, 사도찬이 금태웅을 아버지 원수라고 생각하고 있단 사실도 알았다. 금태웅이 사도찬에 이어 오하라까지 주시하고 있는 상황. 오하라가 금태웅의 덫을 피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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