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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라디오스타' 용준형X권정열, 이 브로맨스도 찬성

기사입력 2018.04.19 00:3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라디오스타' 타이거JK와 윤미래 부부, 용준형과 권정열이 서로 다른 매력으로 수요일밤을 가득 채웠다. 

18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는 입 맞춘 사람들 특집으로 타이거JK-윤미래 부부, 하이라이트 용준형과 10cm 권정열이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타이거JK-윤미래 부부는 첫 출연을 맞아 소심한 듯 자유로운 토크로 시선을 끌었다.

타이거JK는 의정부 투머치토커로 웃음을 자아냏고 윤미래는 그런 타이거JK 컨트롤러로 스윗한 매력을 뽐냈다. 

타이거JK는 "윤미래의 눈이 너무 좋다. 미래가 눈을 부릅뜨고 볼 때가 떨린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에 윤미래는 "거짓말 할 때 티가 난다.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 거짓말하는게 금방 들킨다"며 반전 이유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10초 동안 서로 바라보는 게임을 했고 타이거JK는 전날 술을 마셨다고 고백하고 말았다. 

타이거JK는 이효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MFBTY 결성 후 무대에 설 수 없어 힘들었던 시기에 이효리가 자신의 무대에 시간을 내줬었다는 것. 타이거JK는 "이효리가 큰 맘을 먹고 해준 거였는데 나는 신종플루에 걸려서 기절직전에 병원에 실려갔다"고 고백했다. 

이어 "무대 위에 올라가면 안됐는데 주사 맞고 가서 했었다. 그런데 타이거JK가 늦게 와서 안올라가려고 했다고 소문이 났더라"며 "윤미래가 그걸 만회한다고 유난히 더 뛰었다가 치마가 올라가고 속옷이 보이고 그랬다. 이효리에게 미안했다"고 당시 뒷이야기를 전했다. 

용준형은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공개싸인회를 하다가 눈 마주치는게 힘들어서 사인회 중에 화장실에 간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가 긴급 진단에 나섰다. 

공황장애를 앓기도 했었던 김구라는 "그럴 때 주변에 맑은 동운이 같은 친구랑 대화를 많이 하라"고 조언하며 "맑은 친구들과 대화를 많이 해라. 파라다이스 같은 친구 아니냐"고 덧붙였다. 

또 용준형은 연애 가능성 등에 대해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 사이에 애매한 인연을 만들고 싶지 않아서 일에 집중해야할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권정열은 "신승훈 커버곡을 부른 적이 있는데 실시간으로 비판과 비평을 받았다"며 민망해했다. 그는 "너무 야해진다고 하더라. 좋게 말하면 야해지는 거고 나쁘게 말하면 불결해지는 거라고 하더라"며 신승훈의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새롭게 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 권정열은 자신의 과거 사진을 해명하는 것은 물론 백태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MBC '무한도전' 당시 '백태' 캡쳐로 고민했음을 털어놨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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