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지연 기자] 홍지민 부부의 딸기처럼 달콤한 일상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박지헌, 이윤석, 홍지민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홍지민, 도성수 부부는 도성수의 어머니를 모시고 인근 딸기 농장으로 향했다. 딸기 농장으로 향하는 길, 딸 로시는 "딸기 딸기"라고 외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여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로시는 딸기 농장 주인이 알려준 대로 딸기에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한 후 딸기를 땄다. 특히 능숙한 솜씨로 딸기를 따 주변 어른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딸기 농장에서도 홍지민, 도성수 부부의 애정행각이 이어졌다. 도성수는 딸기를 입에 물고 홍지민에게 뽀뽀를 했다. 이에 홍지민은 "시어머니가 계신데 왜 자꾸 그러느냐"고 했지만, 도성수는 "뭐 어떠드냐"라고 답했다. 또 도성수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술이 뭔지 아느냐"라며 "네 입술"이라고 답했다. 이 모습을 VCR로 지켜본 김구라는 "도성수도 주책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윤석 부부는 결혼 10주년 기념 여행을 떠났다. 아내는 한 트렁크 가득 아들 승혁을 위한 짐을 챙겼다. 약부터 우비, 수영복, 샌들 등을 챙긴 아내는 이윤석엑 "당신은 아무거나 입으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행 시작부터 불안한 징조를 느꼈다. 이윤석은 입국 수속 중 "휴대폰이 없다"며 깜짝 놀랐다. 그 모습을 지켜본 아내는 "불길한 기운이 느껴진다"면서도 빠르게 이윤석이 벗어둔 점퍼를 뒤적거려 휴대폰을 찾아줬다. 세부 도착한 이윤석 가족. 이윤석은 짧은 영어 탓에 택시 값 흥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호텔에서는 방문을 열지 못해 낑낑거렸고 아내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달콤한 순간도 있었다. 이윤석 부부는 아들이 잠든 사이 둘만의 데이트를 즐겼다. 부부는 워터슬라이드를 타기로 했다. 먼저 아내 김수경씨가 도전했다. 아내는 타기 전까지 두려움에 떨었지만, 막상 슬라이드에 오르자 짜릿한 재미를 즐겼다.
다음으로 이윤석이 도전했다. 바들바들 떨며 워터슬라이드에 오른 이윤석은 내려오는 내내 "여보. 승혁아"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하강 지점으로 내려온 이윤석을 본 아내는 놀랐다. 남편의 정수리를 가려주던 가발이 사라졌기 때문. 이윤석은 "마이 헤어"를 외쳐대며 도움을 구했고, 결국 직원에게 도움을 받아 가발을 찾았다. 이후 아내는 워터슬라이드를 타던 순간을 떠올리며 "타길 잘했다"고 전했다.
박지헌 가족은 대청소에 나섰다. 힘을 모아 집 구석구석에 쌓여있던 짐을 정리한 후 기존에 있던 방에 가루고 벽을 만들어 2평 남짓 공간을 만들었다. 맏아들 빛찬을 위한 개인 방을 준비한 것. 빛찬은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데 동생들 때문에 어려웠다. 세상에 태어나 제일 좋았다"라며 개인방이 생긴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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