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의 신예 기도훈이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기도훈은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은경수(오지호 분)네 카페에서 일하는 바리스타 여하민 역으로 극의 활력을 불어 넣으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 분에서 여하민은 천방지축 반항아 손이든(정다빈)의 아빠 손무한(감우성)이 시한부라는 사실을 듣고, 그녀를 향해 연민을 느끼며 적극적으로 돕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손이든을 미국으로 데려갈 수 있게 도와달라는 강석영(한고은)의 부탁을 뿌리치고, 그녀를 데리고 한강에 가 라면을 먹으며 “들을 수 있을 때 들어두고, 볼 수 있을 때 봐두라“고 조언하는 다정한 모습은 손이든과 시청자 모두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안타까움과 연민의 감정을 연기하는 기도훈의 눈빛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는 평. 신예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과 훈훈한 외모를 모두 갖춰 ‘차세대 배우’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앞으로 기도훈의 성장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종영을 단 2주 남긴 '키스 먼저 할까요'는 좀 살아본 어른들의 의외로 서툰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로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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