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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①] 임팩트 "데뷔 후 3년 성장통…언젠간 잘될 거라는 확신 있다"

기사입력 2018.04.17 10:00 / 기사수정 2018.04.17 09:2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2016년 1월 데뷔 후 임팩트는 총 4장의 앨범을 발매했다. 첫 앨범 이후 두 번째 앨범까지는 10개월이 걸렸고, 그 이후 발매한 앨범은 모두 싱글 한 곡만을 포함한 디지털 싱글이었다. 이번 디지털 싱글 역시 1년의 팀 공백기 이후 발표하는 신곡이었다.

임팩트는 17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빛나'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빛나'는 임팩트가 새롭게 시도하는 파격적인 장르로 컴백 전 공개한 티저 이미지 등에서 강렬한 인상으로 시선을 끈 바 있다. 임팩트는 새로운 도전과 새 앨범에 대해 기대감을 표했다.

"오랜만의 컴백이에요. 처음 앨범 냈을 때는 기대감과 설렘이 커서 '우리 잘 될 거다'라는 마인드로 임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기대감도 있지만 부담감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아요. 최대한 좋은 무대와 좋은 퍼포먼스,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서 공을 많이 드렸기 때문에 기대 많이 해주셔도 좋을 거예요."(태호)

"공백기가 길었어요. 1년 동안 자기계발을 열심히 했고 그 이후에 나오는 앨범이다 보니까 지난 앨범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부담감이 좀 컸어요. 긴 공백기 기다려주신 팬 분들께 보답하는 마음을 가지고 준비한 것 같아요. 팬 분들이 좋아하실 만한 콘텐츠도 많이 준비했습니다."(지안)

임팩트는 다른 아이돌그룹보다 공백기가 길었다. 앞서 설명했듯 첫 앨범에서 두 번째 앨범을 발매하기까지 1년이 걸렸으며, 이번 앨범도 지난해 4월에 이어 발매된다. 공백기가 길어진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여러가지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많은 것 같아요. 음악적으로 욕심이 있다보니까 지난 앨범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고 그래야 대중에게 인정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건 아쉽다' 할 때도 많았어요. 지난해에는 '텐션업' 이후 활동 준비가 기약 없이 연기가 되고 있는 상태에서 KBS 2TV '더유닛'을 나갔고 우연치않게 공백기가 길어졌던 것 같아요."(웅재)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임팩트는 이제서야 맞는 옷을 입은 것 같다고 새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고싶었던 장르와 음악이라는 것.

"음악적인 면에서도 해보고 싶었던 '강한' 장르에 도전을 했던 것 같고 스타일링 면에서도 남성적이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변화를 많이 줬던 것 같아요. 안무적인 면에서도 화려하고 퍼포먼스가 강조되는 변화를 주려고 노력했습니다."(태호)

"이번에는 좀 맞는 옷을 입은 것 같아요. 이전에는 하고싶은 걸 하고 싶어도 대중이 좋아하는 것을 해야 한다는 관념이 심했어요. 교복도 입어보고 힙합전사처럼 레게머리도 해보고 안 맞는 것도 많이 입었었는데 이번에는 하고 싶은 것, 우리에게 잘 맞는 것을 입은 것 같아요. 대중 눈에 맞추는 것도 좋지만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어필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웅재)

데뷔 3년차, 하고 싶던 장르나 콘셉트 보다 팀의 인지도를 올리려고 열심히 노력했지만 성과를 크게 이룩하지는 못 했다. 그러나 임팩트는 그러한 성장통을 발판 삼아 발전해나가려는 노력을 계속해서 하고 있다. 3년차를 돌아본 임팩트의 생각은 어떨까.

"연습생 때는 꿈이잖아요. 꿈을 향해 달려가는 게 연습생이라면 데뷔하고 나서는 현실이었던 것 같아요. 현실이랑도 많이 부딪히고 결과라는 것이 보이니까 마냥 희망 가지고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죠. 데뷔하고 나서 고민도 많이 늘고 부담감도 들고 책임감도 가진 것 같아요. 이제는 조금 자신 있어요. 부담감을 가지고 책임감 있게 나온 것이 이번 앨범이에요."(웅재)

"저는 뭐든지 운명 문제라고 생각해요. 잘 될 사람은 잘 된다고 맹신하고 있거든요. 안 될 때는 뭘 해도 안 되는 때가 있는거죠. 우리 그룹에게는 항상 잘 될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어요. 너무 일찍 잘 되거나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인기에 중독돼버리면 내려오는 길이 빠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3년이라는 힘든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잘 된 길을 오래 머무를 수 있지 않을까요? 3년을 돌아보면, 잘 되려고 아팠던 시기였던 것 같아요."(지안)

"항상 아쉬운 것 같아요. 활동을 활발하게 많이 한 것도 아니고, 앨범을 많이 냈던 게 아니어서 아쉬움이 커요. 공연도 많이 하고 앨범도 많이 내고 팬 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그런 시간을 많이 가지고 활발한 활동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태호)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am8191@xportsnews.com / 사진=스타제국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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