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R&B 여왕 앤과 발라드 왕자 이기찬이 '슈가맨2'에 소환됐다.
15일 방송된 JTBC '슈가맨2'는 '갓 명곡 특집' 1탄으로 진행됐다. 이날 쇼맨으로는 비투비와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 영준이 출연했다.
유재석 팀 슈가맨 제보자로는 윤미래가 등장했다. 윤미래는 "내 베스트프랜드이자 리스펙트하는 가수다. 가수들의 가수. 최고의 R&B 여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슈가맨으로 앤이 등장했다. 앤은 '혼자 하는 사랑'을 열창했다. 여전한 가창력과 소울로 환호를 받았다. 앤은 "반갑고 떨렸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앤은 "그동안 미국에서 계속 음악을 했다. '불후의 명곡', '나가수' 등에서도 제안을 받았는데 '슈가맨2'로 출연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날 앤을 응원하기 위해 절친 윤미래, 타이거JK도 현장을 찾았다.
유희열 팀 슈가맨 제보자로는 진선규가 출연했다. 그는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곡"이라고 힌트를 줬다. 이 곡은 음악방송 4주 연속 1위를 한 히트곡으로 이기찬의 '감기'였던 것. 이기찬은 91불이라는 높은 기록으로 등장했다.
그는 "그동안엔 배우로 활동했다. 미국드라마에도 출연했다. 배두나 동생 역이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서 이기찬은 '감기' 외에도 '또 한 번 사랑은 가고', '플리즈', '미인' 등 자신의 명곡을 부르며 추억에 잠겼다. 그는 "갑자기 가수를 안하게 됐던 어느 순간 노래가 재미없다 느낀 때가 있었다. 그러다 연기를 만났고 너무 재밌었다. 앞으로 오디션에서 100번 이상 떨어지는게 목표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쇼맨들의 2018년 버전 '혼자 하는 사랑'과 '감기'가 공개됐다. 정엽과 영준은 담담하지만 짙은 소울로, 비투비는 감미로운 목소리와 화음으로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박빙의 대결 끝에 승리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속한 유재석팀에게 돌아갔다.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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