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TWICE)가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뮤직비디오로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던 K팝 걸그룹 사상 최단기간 4000만뷰 돌파 기록을 스스로 경신했다.
트와이스가 9일 오후 6시 선보인 미니 5집 '왓 이즈 러브?'의 동명 타이틀곡 MV는 공개 5일 9시간 14분께인 15일 오전 3시 14분쯤 유튜브 조회수 4000만뷰를 넘어섰다. '라이키(Likey)'로 보유하고 있던 6일 17시간의 기록을 또 앞당긴 것.
트와이스는 '왓 이즈 러브?'MV로 기록 행진을 하고 있다. '왓 이즈 러브?' MV는 지난 10일 오후 6시 유튜브 1257만뷰를 넘어서며 공개 24시간 최다 조회수 자체 기록을 달성한 데 이어, 11일 오전 5시 32분께 2000만뷰, 13일 오전 1시 29분께 3000만뷰를 돌파, 해당 뷰수서 각각 걸그룹 사상 최단 기간 신기록을 수립했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모든 활동곡을 빠짐없이 1억뷰 반열에 올린 트와이스는 '왓 이즈 러브?' MV를 통해 '8연속 1억뷰 돌파' 기록도 노리고 있다.
특히 해당 MV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 속에 인기몰이 중이다. 미국 빌보드는 9일(이하 현지시간) "트와이스가 신곡 '왓 이즈 러브?'로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K팝 신을 평정하고 있다"고 알린 데 이어 12일에는 '왓 이즈 러브?' MV를 영화별로 집중 분석하며 또다시 화제를 모았다.
빌보드는 "'톱 그룹' 트와이스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디즈니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부터 전 세계 박스 오피스를 강타했던 '라붐'과 '러브레터'에 이르기까지 여러 명화로부터 영감을 받아 만든 MV로 수많은 음악 및 영화 팬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이는 트와이스 뮤비가 공개 4일도 되지 않아 3000만뷰 돌파를 기록하게 된 이유 중 하나"라고 호평했다.
이중 '프린세스 다이어리' 원작자 멕 캐봇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프린세스 다이어리'를 참고한 '왓 이즈 러브?' 뮤비는 최고"라고 언급한 점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왓 이즈 러브?'는 사랑을 책으로 배운, 혹은 영화나 드라마로 배운 소녀들의 호기심과 상상을 다룬 댄스곡으로 통통 튀는 밝은 멜로디에 업템포 댄스비트와 트랩 장르를 넘나드는 리듬이 더해져 한 곡 안에서 다양한 음악적 변화들을 선보인다.
15일 오후에는 SBS '인기가요' 무대에 올라 '물음표춤', '음~춤', '캉캉춤' 등 다채로운 포인트 댄스가 보는 재미를 더하는 '왓 이즈 러브?' 퍼포먼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트와이스는 음원 발매에 이어 콘서트로도 국내외 팬들과 만난다.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투어 '트와이스랜드 존 2 : 판타지 파크(TWICELAND ZONE 2 : Fantasy Park)'를 개최한다. 트와이스는 3회 총 1만 8000석의 티켓을 광속 매진시키며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이어 일본에서는 5월 26일과 27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6월 2일과 3일 오사카 성 홀에서 총 4회로 공연을 열며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방콕 등에서도 해외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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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