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정글의 법칙' 김병만이 7년 만에 남극에 입성했다.
13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남극'에서는 김병만, 배우 김영광, 전혜빈이 남극 생존에 도전했다.
이날 김병만, 김영광, 전혜빈은 칠레 푼타 아레나스에서 모였다. 그러나 칠레에 도착하자마자 남극 원정대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했다. 남극의 기상상태가 좋지 않아서 비행기가 지연된다는 것.
다행히 다음날 날씨가 맑아졌고, 이에 남극 원정대는 러시아 수송기를 타고 남극으로 향했다. 이어 남극에 첫발을 내디딘 전혜빈은 "겨울 왕국 같다. 다이아몬드 뿌려놓은 느낌"이라며 감탄했다. 또 7년 동안 남극을 꿈꿔왔던 김병만은 "가장 큰 선물을 받은 느낌"이라며 기뻐했다.
남극 원정대는 '얼음바다 위 태양의 돛을 올려라'는 주제와 함께 100% 친환경 태양열로 생존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또 남극에서는 동물과 식물을 사냥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제작진은 남극 원정대에게 식량을 제공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남극 생존이 시작됐다. 김병만은 "남극에 오면 이글루를 꼭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김영광, 전혜빈과 함께 이글루 짓기에 도전했다. 또 전혜빈은 태양열을 이용해 미역국을 끓이는 모습을 보였다.
남극 원정대는 14시간에 걸쳐 이글루를 완성했다. 이에 전혜빈은 "이게 될까 했는데 만들고 나니 진짜 신기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김병만은 "두 번째 만들 때에는 더 빨리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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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