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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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3안타' 이용규-양성우, 공격의 시작부터 해결까지

기사입력 2018.04.11 21:54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테이블 세터로 나선 이용규과 양성우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의 시즌 2차전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7승7패를 마크, 5할 승률과 3연승을 달성했다.

시즌 초반부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이용규다. 이용규는 이날 경기 전까지 13경기에 나와 3할4푼6리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 8일 수원 KT전에서는 3안타 1볼넷을 올리는 등 13경기 중 한 경기를 제외하고 매일 안타가 나왔다.

이용규가 공격 선봉에 서고, 이어 양성우까지 터지니 시너지를 더했다. 과감한 주루플레이도 함께였다. 1회 첫 타석부터 KIA 선발 정용운을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한 이용규는 양성우의 안타에 3루까지 진루했고, 송광민의 우익수 뜬공 때 태그업해 홈으로 파고들어 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안타 행진이 이어졌다. 3회 이용규는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 양성우의 안타에 3루를 밟았고, 송광민의 땅볼에 홈인했다. 4회에는 바뀐 투수 이민우를 상대로 2사 1루 상황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이용규는 양성우의 볼넷에  2루까지 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용규와 양성우는 역전을 허용한 6회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1사 후 오선진과 최재훈이 연속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가면서 만들어진 1·2루 상황, 이용규가 다시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 만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 찬스에서 양성우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고, 다시 리드를 찾았다. 이용규는 송광민의 안타에 또 한 번 홈을 밟았다.

이날 이용규와 양성우는 나란히 3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용규가 3득점을, 양성우가 2타점을 올렸다. 테이블 세터의 역할을 톡톡히 한 이용규와 양성우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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