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나의 아저씨' 이선균이 김영민에게 아내 이지아와의 이별을 종용했다.
1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 7회에서는 박동훈(이선균 분)이 장회장(신구)과 도준영(김영민) 앞에 나타났다.
이날 식사를 준비하던 박동훈은 소금을 찾기 위해 도준영의 텐트 안을 뒤지다가 아내 강윤희(이지아)의 장갑을 발견했고, 강윤희에게 문자를 보내는 도준영을 보자 "내려놔라. 전화하면 넌 죽는다"라고 협박했다.
이후 도준영은 박동훈을 향해 "겁주러 왔느냐. 회장님도 있는 데서 어디 한번 쫄아봐라 이거냐"라고 화를 냈다. 그러자 박동훈은 "사람 얼굴 안 변한다. 처음 봤을 때부터 안전하게 살 얼굴 아니라고 생각했다. 너 안전하자고 다른 사람 안전은 생각 안 할 거라 생각했다"라고 말을 쏟아냈다.
이어 그는 "선배, 선배 하면서 들러붙는 것도 끔찍하게 싫었는데... 나 자르고 윤희랑 결혼할 생각이었느냐. 절대 너 같은 놈이 애 달린 유부녀랑? 네 계획대로 내가 회사를 잘려도 넌 절대로 윤희랑 결혼할 생각 아니었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박동훈은 도준영을 향해 "내가 네 통화목록에서 공중전화번호 찾는 거 하루만 거기 앉아 있으면 알아낼 수 있다는 생각은 못했느냐. 허술한 XX"라며 "조용히 헤어져라. 진짜 싫어진 것처럼 헤어져라. 너 같은 놈 때문에 내 인생 무너지게 두지 않는다"라고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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