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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48', 오늘(11일) 첫 녹화…이홍기·소유·치타 등 트레이너 공개

기사입력 2018.04.11 15:27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2018년 초대형 프로젝트 Mnet ‘프로듀스48’이 11일, 첫 녹화를 시작했다. 한일 양국에서 데뷔할 걸그룹을 목표로 총 96명의 연습생들이 참여했다.

출연자가 101명이었던 ‘프로듀스101’과는 달리, 지난 1월부터 모집을 시작한 ‘프로듀스48’에는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96명의 출연자가 모였다.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AKB48의 멤버를 포함,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기획사에서 트레이닝을 받아 온 탄탄한 기본기의 양국 연습생들이 이름을 올렸다. 11일 오전 첫 대면한 이들은 앞으로 약 4개월 간의 여정을 거쳐 국민 프로듀서가 선택한 최초의 한일(韓日) 걸그룹이 된다.

연습생들을 이끌어 갈 트레이너도 일부 공개됐다. 보컬 트레이너로는 한일 양국에서의 활발한 활동으로 높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으며 일본어에도 능통한 이홍기, 개성 있는 음색과 탁월한 가창력의 솔로 보컬리스트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그룹 씨스타 출신의 소유가 출연한다. 랩 트레이너는 ‘프로듀스101’ 시즌 1~2와 ‘고등래퍼2’를 통해 독보적인 멘토링을 보여주었던 치타로 확정되었다.

댄스 트레이너로는 ‘프로듀스101 시즌1’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뒤 친 언니 같은 다정함으로 연습생들을 지도했던 안무가 배윤정과 세븐틴의 ‘울고 싶지 않아’, 워너원의 ‘Beautiful’ 등 퍼포먼스로 ‘2017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베스트 안무가’ 상을 수상한 안무가 최영준, 그리고 압도적인 조회수의 댄스 영상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의 안무가 메이제이 리 등이 나선다. 실력과 개성을 겸비한 트레이너들은 11일 첫 녹화부터 96명 연습생들의 가능성과 끼를 살펴보며 든든한 조력자가 될 준비를 시작했다.

한편, Mnet은 11일 ‘프로듀스48’의 홈페이지를 열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1년 전, 2년차 연습생으로 ‘프로듀스101 시즌2’에 지원한 워너원 강다니엘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음악 방송 무대를 보면서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저런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에 가수의 길을 선택했다고 밝히며 웃던 그가 국민 프로듀서의 응원에 힘입어 1위로 데뷔를 하기까지 112일 간의 도전 과정, 각종 기록을 세우는 대세 그룹 워너원의 센터로 우뚝 선 현재의 모습을 담아 가요계를 뒤흔든 국민 프로듀서의 힘과 ‘프로듀스48’에 대한 기대감을 느끼게 한다.

지난해 11월, ‘2017 MAMA in Japan’을 통해 한국과 일본에 첫 공개된 Mnet ‘프로듀스48’은 아키모토 야스시의 탁월한 프로듀싱 능력의 산물인 ‘AKB48’과 Mnet의 대표적인 아이돌 선발 프로그램인 ‘프로듀스101’ 시스템을 결합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오는 6월 중 첫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Mnet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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