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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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희' 박희순X김무열이 밝힌 #머니백 #웃음지뢰 #닮은꼴

기사입력 2018.04.11 14:06 / 기사수정 2018.04.11 14:0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영화 '머니백'의 두 배우 김무열과 박희순이 영화 홍보에 대한 열의를 표했다.

1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머니백'(감독 허준형)의 배우 김무열, 박희순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김무열, 박희순은 오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머니백' 홍보요정으로 변신했다. 특히 박희순이 "영화 홍보에 목숨을 걸겠다"고 밝히자, 김무열은 "형의 이런 모습은 처음이다"며 당황스러움에 눈을 가리기도 했다.

하지만 박희순은 이에 굴하지 않고 '머니백'을 소개했다. 그는 "저희 영화 머니백은 머니와 'bag'이 합쳐져 '돈가방'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고 동시에 'back'라는 뜻도 더해졌다. 돈가방을 두고 서로 얽히게 되면서 쫓고 쫓기는 코믹영화다"고 말했다. 김무열 역시 "B급 감성이 충만하다. 이런 개그코드를 좋아하는 분들은 재미있게 보실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머니백'의 웃음지뢰 배우도 꼽았다. 김신영은 "영화계에서 암암리에 퍼진 소문이, 배우 임원희 씨와 붙으면 NG가 많이 난다고 한다. '머니백'의 웃음지뢰 배우는 누구였나?"고 물었다. 박희순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임원희를 꼽았다. 그는 "임원희는 별다른 연기나 감정표현을 하지 않아도 그냥 웃기다"고 말했다.

이어 박희순은 "이번에도 영화 촬영 전에 양복을 맞췄다. 그런데 촬영에 들어갈 때 되니 임원희 씨가 살이 찐 채로 와서 옷이 맞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무열도 "실제로도 양복을 입고 촬영을 하는데 바지가 찢어졌다. 여벌 옷이 없어 꿰맨 채로 촬영을 했다"고 말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은 촬영 중 웃음 참는 스킬에 대해서도 전했다. 박희순은 "피가 날 정도로 볼살을 깨물며 웃음을 참는다"고 말했고, 김무열은 "희순 형에 비해 잘 참는다"고 말했다.

또 김무열과 박희순은 각각 닮은꼴 때문에 당황했던 이야기도 전했다. 박희순은 배우 정재영과 닮아서 사인 요청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종종 착각하시고 사인 요청을 하는 분들이 계신데 저는 거절한다"고 말했다. 김무열은 그룹 지누션의 션과 닮아 당황했던 사연을 소개했다. 김무열은 "제가 아니라고 계속 말했는데 사인 요청 하는 분이 '션 맞잖아요!' 하시며 요청을 하셨다"고 전하며 난처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박희순은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마지막까지 "화창한 봄날 야외활동도 좋지만, 미세먼지가 심각하다. 안전한 영화관에서 '머니백'을 봐달라"고 말하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이에 질세라 김무열 역시 "영화가 정말 재밌는데 설명할 방법이 없다"고 말하며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머니백'은 이긴 놈이 다 갖는 세상, 하나의 돈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일곱 명이 뺏고 달리고 쫓기는 추격전을 다룬 범죄 오락 영화로, 오는 12일 개봉 예정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보이는 라디오

이송희 기자 intern0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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