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미국의 배우 겸 코미디언 세스 마이어스의 아내가 아파트 로비에서 아이를 낳아 화제를 모았다.
9일(현지시각) 세스 마이어스는 자신이 진행하는 '레이트 나이트 위드 세스 마이어스'에 출연해 둘째 출산 소식을 알렸다.
방청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은 세스 마이어스는 "이 년 전 첫 아이를 출산당시 우버에서 아이를 낳을 뻔 했던 것은 어제 일에 비하면 너무 평범한 사건이었다"는 농담과 함께 둘째와 관련된 일화를 소개했다.
세스 마이어스는 "시작은 평범한 일요일이었지만 점심을 먹던 중 장모 조앤이 '우린 지금 당장 병원에 가야한다'고 소리쳤다"며 "전화로 우버를 불렀지만 아내는 '차에 못탈 것 같다. 아이가 나오고 있다'고 말해 로비에서 아이를 낳았다"고 말했다.
세스 마이어스는 아내의 출산 당시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에는 로비에 누워 아이를 안고있는 아내의 모습과 소방관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세스 마이어스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안았던 아내를 비롯해 탯줄을 자르기 위해 도와준 소방관과 경찰, 아이를 위해 타월을 준비해준 이웃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레이트 나이트 위드 세스 마이어스 '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