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7:27
연예

[엑's 인터뷰②] 느와르 호연·윤성·연국이 밝힌 '프듀2', #충격 #슬럼프 #배움

기사입력 2018.04.13 12:00 / 기사수정 2018.04.18 14:1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프로듀스 101 시즌2'로 인해 슬럼프도 있었지만, 결국 도움이 됐어요."

지난 9일 가요계에 데뷔한 느와르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 출연 경력이 있는 유호연, 남윤성, 김연국을 비롯해 신승훈, 이준용, 김시헌, 양시하, 김민혁, 김대원 등 총 아홉 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프듀2'로 인해 치열한 경쟁을 경험한 바 있는 유호연, 남윤성, 김연국은 프로그램 참가 소감부터 탈락의 시련, 이를 발판 삼아 데뷔의 꿈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Q. '느와르'라는 팀명은 누가 지었나.

승훈 - "대표님이 평가 때 우리가 하는 무대를 보고 다크하고 강렬하고, 분위기 있는 곡들이 어울리는 것 같다고 해주셨다. '블랙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하시면서 '느와르'로 하자고 하셨다."

Q. 팀명을 처음 듣고 어떤 생각을 했나.

민혁 - "사실 '느와르'라는 단어를 몰랐었다. 뜻을 알고보니 색깔이 모이면 결국 검은색이 되는데, 그만큼 많은 매력 보여줄 수 있는 좋은 뜻을 담고 있다."

호연 - "'느와르' 했을 때 올드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저씨 같은 느낌이었는데, 한 번 귀에 들어오니까 안 잊혀지더라. '이걸 노렸나' 생각했다."

시헌 - "난 대표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대표님이 가시는 길이라면 찬성이다. 하하."

Q. 타이틀곡 '갱스터' 군무, 그야말로 '칼군무'더라. 저절로 다이어트가 됐다고.

호연 - "오전 10시에 출근해서 새벽까지 남아서 했다. 최근 평가 받을 때 부족하다는 말을 듣고 남들 못잖게 열심히 했다."

윤성 - "다이어트를 위해 따로 운동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 안무 자체가 하드해서 체력적으로 소모가 많이 됐다. 안무를 한 번 추면 10분간 모든 근육을 움직일 수 없을만큼 힘들고 밸런스적으로 힘들었던 춤이다. 안무 선생님이 봐주시고 우리끼리 다시 맞추다 보니 나름 잔근육이 생겼다. 여기저기 숨어있다."

대원 - "난 밥을 굶으면서 다이어트를 하다가 하루 정도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치킨을 엄청 뜯어먹었다. 그 다음날 위염과 장염에 걸렸다. 그걸 경험하고 굶는 다이어트는 하면 안 되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Q. 유호연, 남윤성, 김연국은 '프듀2' 출연 경력이 있다.

윤성 - "난 '프듀2'를 정상적으로 하차한 것이 아니라 건강상 자진하차를 하게 됐는데 그러면서 자기관리를 하지 못한 나를 질타하다 보니 슬럼프에서 빠져 나올 수 없을만큼 깊게 상심했다. 같이 연습한 연국, 호연이와도 연락을 끊었다. 회사에서 건강을 되찾는 걸 중점으로 하자고 해서 쉬는 기간을 가졌는데 내가 이 일을 계속 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호연이가 밤에 전화하면 투덜대고는 했었는데 어느 날 '보고싶다'고 하더라. 이런 이야기를 해주니 마음이 잡혔던 것 같다. 내가 일어나서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이 생겼다."

호연 - "난 연습만 하다가 처음 겪어보는 녹화 현장이라 우리 말고 다른 연습생들을 많이 만났는데 실력 차이가 나는 것도 있고 다른 분야를 잘하는 것도 있어서 처음에 문화적인 충격을 많이 받았다. '내가 이거밖에 안되나' 이런 생각도 들고 슬럼프에 빠질 수도 있었지만 결국 나중에는 도움이 됐다."

연국 - "다른 친구들과 같이 출연하면서 그 친구들이 하는 걸 보면서 여러가지 좋은 점들을 많이 배웠다. 그리고 1차 경연 때 좋은 결과를 내서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그때 좋은 결과를 얻어서 좋았다."

Q. 워너원과 JBJ, MXM 등 '프듀2' 출신 그룹이 잘되고 있는 걸 보면 자극이 되나.

연국 - "부럽기도 하고, 함께 고생했던 친구들이 잘 돼서 다행이고 좋다고 생각한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