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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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부터 이순재·정성화·옥주현까지 골든티켓 어워즈 수상

기사입력 2018.04.10 13:42 / 기사수정 2018.04.10 13:4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레베카'가 대상과 뮤지컬 작품상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 원로배우 이순재부터 뮤지컬 스타 정성화, 옥주현, 아이돌 방탄소년단까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공연티켓 예매처 인터파크가 개최한 ‘제13회 골든티켓 어워즈’의 수상 결과가 발표됐다.

2005년부터 올해까지 13회째 개최된 골든티켓 어워즈는 우리나라 공연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시상식이다. 인터파크는 2017년 1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상연된 공연을 대상으로 티켓 판매량, 판매 랭킹 점수를 면밀히 집계해 후보 작품과 배우를 선정했다. 3월 22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관객 투표 결과까지 종합, 15개 부문의 수상자를 공개했다.

뮤지컬 '레베카'는 대상과 뮤지컬 작품상을 동시에 차지했다. 골든티켓 어워즈 대상은 장르 구분 없이 각 작품별 판매 매수 60%, 온라인투표 점수 40%를 반영해 선정했다.

연극 작품상의 주인공은 '스페셜 라이어'다. 1998년 오픈런 공연으로 시작된 코미디 연극 '라이어'의 초연 2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스페셜 라이어'는 이종혁 원기준, 안내상, 서현철, 안세하, 슈, 신다은 등이 출연했다. 연극과 뮤지컬 작품상은 랭킹 가산점 60%와 판매매수 40%를 합산해 선정했으며 온라인 투표는 진행하지 않았다.
 
클래식∙무용∙전통예술 장르의 작품상은 2017 예술의전당&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에게 돌아갔다. 2000년부터 매년 예술의전당과 국립발레단이 함께 선보여 온 '호두까기인형'은 러시아 발레의 살아있는 신화로 불리는 유리 그리가로비치가 제작한 버전이다.

'서울재즈페스티벌 2017'은 페스티벌 작품상을 받았다. 판매매수만 100% 반영해 선정했다.

뮤지컬 남자배우상은 '광화문연가', '레베카', '영웅', '킹키부츠' 등에서 활약한 정성화가 차지했다. 여자배우상의 주인공은 옥주현이다. '레베카', '마타하리', '안나 카레니나' 등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를 소화했다. 두 사람은 2013년에도 뮤지컬 배우상을 나란히 수상한 바 있다.
 
연극 남자배우상은 TV, 스크린, 무대를 활발히 오가는 이순재가 차지했다. 이순재는 인물 부문 중 가장 많은 득표수를 차지한 이에게 수여하는 ‘인기상’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연극 '사랑해요 당신', '앙리할아버지와 나'에 출연했다.

이순재와 함께 '앙리할아버지와 나'에 출연한 김슬기도 연극 여자배우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1년부터 '리턴 투 햄릿', '서툰 사람들', '투모로우 모닝'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무대 경험을 쌓았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고척스카이돔에서 콘서트, 팬미팅을 개최해 2만석을 전석 매진시키는 막강한 티켓파워를 자랑했다. 공연장의 함성 못지 않게 온라인 투표 열기도 뜨거웠던 방탄소년단은 국내콘서트 뮤지션상을 받았다.

내한콘서트 뮤지션상은 2017년 4월 티켓대란을 일으켰던 밴드 콜드플레이가 수상했다. 클래식∙무용∙전통예술 아티스트상은 금난새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차지하며 클래식계 티켓파워를 보여줬다.

최고의 인디뮤지션상은 멜로망스가 차지했다. 감미로운 음색이 돋보이는 곡 ‘선물’로 음원차트 역주행 신화를 이뤄낸 멜로망스는 단독콘서트 전국투어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감칠맛 나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에게 주는 신스틸러상의 주인공으로는 뮤지컬 '타이타닉'의 정동화가 선정됐다. 
 
인터파크는 "이번 제13회 골든티켓 어워즈의 투표를 모바일 웹과 앱에서만 진행했음에도 역대 최다 인원이 참여했다. 3월 22일부터 4월 1일까지 열흘 동안 진행된 투표에는 3만 2천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인터파크, 빅히트,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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