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3회 시청률 11.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최강자로 우뚝 선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이 9일 오후 싱어송라이터 빌리어코스티의 감성 보이스로 완성된 첫 번째 OST ‘Monochrome(모노크롬)’을 공개했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판타지 휴먼 멜로 드라마. 송현철B(고창석 분)의 영혼이 송현철A(김명민 분)의 육체로 들어가게 되면서 겪는 다이내믹한 육체 임대 적응기가 흥미롭게 펼쳐지고 있다.
방송 삽입 이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Monochrome’은 극 중에서 송현철B가 바뀌어 버린 육체로 인해 겪는 정체성의 혼란과 사랑하는 가족의 곁으로 돌아가고 싶은 절실함을 표현한 앰비언트 팝 장르의 곡이다. 특히 듣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빌리어코스티의 목소리와 가창력이 어우러져 스토리에 몰입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다양한 작품의 OST를 통해 OST계의 감성 저격수로 불리는 ‘에브리 싱글 데이’의 문성남과 정재우가 작사, 작곡했으며 편곡에도 밴드 ‘피아’의 심지(Sim Z)와 함께 참여,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지난 방송분(9일)에서는 사고 전과 후 180도 달라져버린 송현철A를 주시하던 아내 선혜진(김현주 분)이 “당신! 송현철 아니잖아”라며 의심을 드러낸 장면이 엔딩을 장식해 오늘(10일) 방송에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10일 오후 10시 4회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