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인형의 집’ 시청률이 상승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 31회는 14.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1위다.
이날 방송된 '인형의 집’에서는 죽은 아들의 명복을 비는 은기태 회장(이호재 분, 이하 은회장)의 모습에 이유 모를 눈물을 흘리는 홍세연(박하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회장은 명부전으로 향했다. 세연은 명부전에서 열심히 절을 하는 은회장을 보고 이유 모를 눈물을 흘렸다. 사실 은회장의 진짜 손녀는 경혜가 아닌 세연이었다. 이를 알지 못하는 세연이었지만 진짜 자신의 할아버지인 은회장이 아버지의 명복을 비는 장면을 보면서 뭉클한 감동을 느꼈다.
집으로 돌아온 세연은 이 같은 사실을 영숙에게 전했고 영숙은 불안함을 느꼈다. 과거 교통사고로 은회장의 진짜 손녀와 자신의 딸이 바뀌었음을 알게 된 영숙이었지만, 심장이 약한 딸을 살리기 위해 일부러 친딸인 경혜를 ‘위너스 그룹’의 손녀딸로, 진짜 혈육인 세연을 자신의 딸로 키워왔다.
영숙의 불안함과 관계없이 세연과 경혜의 사이는 더욱 친밀해졌다. 세연은 당선된 기념으로 경혜가 좋아하는 달팽이 요리와 비슷한 소라를 선물, 함께 먹으면서 환하게 웃었다. 그리고 두 딸들의 웃는 모습에 행복을 느꼈던 영숙이었지만 이는 오래가지 못했다. 장명환(한상진)의 내연녀인 김효정(유서진)에게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됐다는 협박전화를 받은 것이다.
앞서 영숙은 경혜를 학대하는 명환을 보다 못해 그의 정관수술 사실을 은회장에게 알리면서 그를 제거하고자 나섰다. 은회장은 노발대발했고, 명환은 그대로 꼼짝없이 정리될 위기에 처해 있었다. 전부터 경혜를 향한 영숙의 과도한 애정을 의심하던 효정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비밀리에 유전자 검사를 시행했고, 진실을 알게 됐다. "금영숙 네가 내 복수를 다 망쳐놨다”며 광기를 보였던 효정은 명환과 함께 반격을 예고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